패션·뷰티 패션

시원하면서도 따뜻하게! ‘환절기 코디법’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08.19 15:19

수정 2014.10.23 23:42

일교차가 심한 요즘, 낮 기온에 맞춰 코디를 했다간 감기에 걸리기 쉽다. 서늘한 아침저녁에는 따뜻하게, 더운 낮에는 시원하게 입을 수 있는 환절기 코디법을 알아보자.

#긴 상의+짧은 하의

시원하면서도 따뜻하게! ‘환절기 코디법’



긴 소매 상의와 짧은 하의는 환절기 코디에 알맞은 조합이다. 특히 긴팔 셔츠에 숏 팬츠를 매치하면 보온은 지키면서 스타일은 살릴 수 있어 효과적이다. 긴 소매 때문에 답답함이 느껴진다면 소매를 살짝 걷어 올리거나 단추를 살짝 풀어 내추럴하게 스타일링하면 된다.

걸리시한 느낌을 더하고 싶다면 긴팔 상의에 원피스로 레이어드 해보자. 도트나 플라워 패턴 등 포인트 있는 원피스로 코디하면 귀엽고 발랄한 느낌이 묻어나는 스타일이 완성된다.

페미닌한 무드를 강조하고 싶다면 패턴이 들어가지 않은 원피스로 코디해 모던한 분위기를 강조하는 것도 좋다. 단, 두께감 있는 아이템으로 코디하면 더워 보이기 때문에 상의와 원피스 모두 얇은 소재로 택하는 것이 포인트다.

언제든 입고 벗을 수 있는 카디건 역시 환절기 베스트 아이템이다. 낮 시간 동안 긴 소매의 의상을 입는 것이 부담스러운 사람이라면 카디건을 적극 활용해보자. 아침, 저녁에는 카디건으로 센스 있게 코디하고 더운 낮에는 카디건을 벗어 어깨에 두르거나 허리에 묶는 등 다양하게 활용하면 된다.

#짧은 상의+긴 하의

시원하면서도 따뜻하게! ‘환절기 코디법’



긴 팬츠로 보온성을 유지하고 짧은 상의로 시원함을 살리고 싶다면 스키니 팬츠에 박시 핏 티셔츠로 코디해보자. 이 때 상, 하의를 원컬러로 통일하고, 양말이나 모자, 허리에 묶은 셔츠 등으로 스타일링 하면 패셔너블한 느낌이 배가된다.

7부 길이의 상의에는 발목이 드러나는 팬츠를 매치해보자. 긴 소매 의상에 발목까지 오는 긴 팬츠를 매치하면 덥고 답답해 보일 수 있다. 반면 발목이 살짝 드러나는 얇은 소재의 바지를 선택하면 시원한 느낌이 더해져 전체적으로 균형 있는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다.


상, 하의 의상을 얇은 소재로 선택할 경우 쌀쌀함이 느껴질 수 있으므로 스카프를 함께 코디하는 것이 좋다. 심플한 룩에는 프린트가 가미된 스카프를 활용해보자. 또한 귀여운 코디를 원한다면 삼각형 모양의 작은 스카프로 연출하면 된다.
전체 룩에 가을 분위기를 더하고 싶다면 브라운 계열이나 다크레드 컬러의 아이템으로 차분한 무드를 살리면 된다.

/lifestyle@fnnews.com 이예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