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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오랑우탄 이름 지어주세요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08.19 17:54

수정 2014.10.23 23:27

아기 오랑우탄 이름 지어주세요

【 용인=장충식 기자】 에버랜드가 19일 '세계 오랑우탄의 날'을 맞아 지난달 태어난 아기 오랑우탄(사진)을 일반에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아기 오랑우탄은 전 세계적으로 개체 수가 급감하는 멸종위기 종으로 동물원에서 번식에 성공했다는 데 그 의미가 크다. 특히 오랑우탄은 멸종위기 야생동식물 보호협약인 'CITES'에서도 최상급인 '부속서 1종'으로 보호받고 있는 희귀동물이다.

이번에 태어난 아기 오랑우탄은 에버랜드 동물원에서도 귀한 암컷으로, 30㎝ 남짓 키에 몸무게 1.8㎏으로 건강하게 자라고 있다. 아직 먹이를 직접 먹을 수 없어 엄마 '복란이(34세)'가 하루 24시간 새끼를 품에 안고 다니면서 직접 수유하고 있으며, 암컷 특성에 따라 성격이 온순해 어미를 잘 따르고 있다.



오랑우탄은 집단생활을 하는 타 유인원류(침팬지·고릴라 등)에 비해 독립적인 습성이 강하고, 6세 어린아이와 비슷한 아이큐 70∼80 정도로 지능이 높아 번식을 위해 각별한 노력이 요구된다.
에버랜드는 오랑우탄 특성에 맞춰 몽키밸리 전담 사육사들과 수의사들이 참여해 지난해부터 오랑우탄 번식을 위한 연구와 환경 조성 활동을 지속해 왔다.

이번 탄생으로 에버랜드 몽키밸리에서는 침팬지, 황금원숭이, 다람쥐원숭이, 흰손긴팔원숭이 등 올해 들어서만 10종 12마리째 새 생명이 태어났다.
에버랜드는 이번 아기 오랑우탄의 탄생을 기념해 이날부터 에버랜드 페이스북과 카카오스토리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이름을 공모할 계획이다.

jjang@fn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