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소기업

벤처썸머포럼, 벤처기업 세계화 방안에 머리 맞대

박지훈 기자
파이낸셜뉴스

벤처기업협회는 21일 '벤처 해외진출과 미래'를 주제로 제주 중문에 위치한 하얏트 리젠시호텔에서 벤처기업 CEO와 정부 및 유관기관장 등이 참석하는 '2014 벤처썸머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지난해 발표된 '5.15 벤처창업자금생태계 선순환방안'에 이어, 금년 초 '경제혁신 3개년계획', 지난 12일 발표된 '유망 서비스산업 육성 중심의 투자활성화 대책' 등을 통해 벤처·창업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남민우 벤처기업협회장은 개막식에서 "1000억벤처의 85%가 수출기업이라는 사실에서 보여주듯이 벤처 역시 글로벌 경쟁력이 기업의 생존과 성장에 필수"라며 "2박 3일간 열리는 이번 포럼이 벤처의 미래경쟁력과 글로벌 진출의 해법을 함께 모색하고, 경제위기를 발전의 계기로 승화시키는 지혜의 장이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첫째 날 순서에는 '벤처2.0 벤처 발전과 미래'를 주제로 이민화 벤처기업협회 명예회장이 벤처 발전사와 늪에 빠진 한국경제의 재도약을 위해 풀어나가야 할 숙제에 대해 기조연설을 하며 포럼의 문을 열었다.

이민화 회장은 기조연설에서 선진국 진입과 벤처활성화를 위해선 혁신형 창업의 증가가 필수라고 지적하며, 생계형 창업에 치중한 우리나라 창업 생태계의 고질적 문제를 개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 회장은 이를 위해 '마이크로 엔젤'을 끌어모아 엔젤투자를 활성화하는 크라우드 펀딩을 제안했다.

그는 이어 "창조경제가 성공하기 위해선 기업가 혁신에 의한 성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실패를 두려워하는 안정위주의 사고를 고치는 기업가정신 교육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포럼 이틀째인 22일에는 '벤처의 글로벌화'를 주제로 남민우 벤처기업협회장, 이종갑 벤처캐피탈협회장, 전요섭 INKE 회장, 정준 글로벌 중견벤처포럼 의장, 변대규 휴맥스 대표이사가 각계 벤처 전문가가 모여 토론을 펼칠 예정이다.

이어 특별강연에서는 김광두 국가미래연구원장이 '창조경제, 2기 경제흐름 방향과 벤처의 역할'을 주제로 현 정부의 경제정책을 평가하고 현재 경제상황에서 벤처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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