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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中 제약사와 200억 계약
한미약품이 중국에 항암제 기술수출에 성공하고 본격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했다.
한미약품은 20일(현지시간) 항암 분야에서 특화된 연구개발(R&D) 능력을 갖춘 루예제약집단과 200억원 규모의 표적항암제 포지오티닙에 대한 중국 내 라이선스 계약을 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루예제약은 포지오티닙의 중국 내 임상시험 등 개발과 생산, 시판허가 및 제품화 이후 영업·마케팅을 전담하게 된다. 계약 규모는 계약금과 단계별 마일스톤을 포함해 총 200억원이며 출시 이후 판매에 따른 로열티는 별도로 받는다.
포지오티닙은 암세포 성장의 주요 원인인 EGFR 수용체의 신호전달을 차단하는 표적항암제로, 기존의 EGFR 타깃 항암제 투여로 발생한 2차 내성에도 매우 효과적인 것으로 전임상 및 임상1상 시험에서 확인됐다. 현재 한미약품은 국내에서 비소세포폐암을 비롯해 위암, 두경부암 등에 대한 임상 2상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계약으로 한미약품은 약 5조원에 달하는 중국 항암제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한 셈이다. 특히 중국 항암제 시장이 최근 3년간 18% 이상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는 점에서 이미 계약은 큰 의미가 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한미약품 임성기 회장은 "항암 분야에서 특화된 R&D 능력을 갖춘 루예제약을 통해 포지오티닙이 차별화된 표적항암제로 중국 내에서 개발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홍석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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