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부동산일반

수익형 부동산, 브랜드가 성공 열쇠

김남인 기자
파이낸셜뉴스

수익형 부동산 가운데도 대형 건설사 브랜드를 내건 상품이 수요자들로부터 꾸준한 인기를 누리고 있다.

브랜드를 갖춘 상품은 대형건설사가 공급하기 때문에 자금 흐름이 안정적인 데다 조경 및 커뮤니티시설, 첨단 시스템 등이 잘 갖춰져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청약성적도 '우수'…"이름값 하네"

22일 건설·부동산업계에 따르면 대형사가 짓는 수익형부동산은 청약 성적도 우수한 편이다. 지난 4월 선보인 롯데건설의 '롯데캐슬 골드파크 2차' 오피스텔은 178실에 1006명이 몰리며 최고 25.8대 1, 평균 5.7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상가도 마찬가지다. 현대건설이 선보인 'H-Street 상가'는 지난해 11월 말 분양을 시작한 이후 올 5월 반년 만에 완판됐다. 지난 3월 포스코건설이 분양한 '송파 와이즈 더샵 상가'는 청약 하루 만에 119개 점포가 모두 마감되기도 했다.

현대건설이 '힐스테이트' 브랜드를 사용해 서울 강서구 마곡지구에서 지난해 11월 분양한 '마곡 힐스테이트 에코' 오피스텔은 분양초기 5일 만에 모든 호실이 100% 계약 마감된 반면 같은 마곡지구에서 대명건설이 지난 5월 분양한 '마곡나루역 일성트루엘 플레닛'은 분양 3개월이 지난 아직까지 잔여 물량이 남아 있다.

분양형 호텔도 브랜드 여부에 따라 계약 성적이 달라지는 추세다. 지난해 9월 제주도 서귀포에서 분양한 '서귀포 라마다 1차' 호텔은 라마다라는 특급 호텔 브랜드의 영향으로 분양 3주 만에 100% 완판을 기록한 반면 현재 비브랜드를 단 제주 분양형 호텔들은 미분양으로 고전 중이다.

■브랜드 내건 수익형부동산, 어디?

이에 따라 대형 건설사 브랜드를 내건 다양한 수익형 부동산 상품이 수요자 눈길을 끌고 있다.

강원 속초시 대포항 인근에서는 '라마다 설악 해양호텔'이 분양 중이다. 윈덤그룹과 정식으로 협력 관계를 맺은 업체가 운영을 지원한다. 이 호텔은 최고 20층, 전용면적 23~62㎡, 총 556실 규모로 조성된다. 전 객실이 테라스로 꾸며져 바다 조망이 뛰어나다. 영동고속도로를 이용해 서울에서 2시간대면 도착이 가능하고 2016년에는 양양~속초 간 동해고속도로 개통이 예정돼 있다.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에서는 '송도 스마트밸리' 지식산업센터가 분양 중이다. 대우건설이 시공하는 이 지식산업센터는 지상 23층 규모의 아파트형 공장과 지상 28층 기숙사동, 근생시설 등 총 6개동으로 구성된다. 전 호실을 남향으로 배치해 바다 조망을 가능케 했으며 보육시설과 세미나실, 대회의실 등 입주민 편의시설도 갖췄다.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서 '아크로텔 강남역' 오피스텔이 분양 중이다. 시공은 대림산업과 삼호가, 시행은 한국자산신탁이 맡았다. 지하 7층~지상 20층, 1개동, 전용면적 17~24㎡, 총 470실 규모로 조성된다. 지하철 2호선·신분당선 환승역인 강남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서울 용산구 한강로2가에서는'래미안 용산 SI'오피스텔이 분양되고 있다. 삼성물산이 시공을 맡았다. 특히 지난 2001년 래미안 브랜드 론칭 이후 처음으로 래미안 이름을 건 오피스텔이다. 지하 9층~지상 40층, 2개동 규모로 이 가운데 오피스텔은 지상 5층~19층에 배치되며, 전용면적 42~84㎡, 782실로 조성된다.

서울 강동구 천호동에서 '천호역 푸르지오 시티 상가'가 분양 중이다. 대우건설이 시공한다. 천호역 푸르지오 시티 오피스텔 내에 들어서며 연면적 4만5868㎡, 지상 1~3층, 총 42개 점포로 구성된다. 지하철 5·8호선 환승역인 천호역 앞에 위치해있는 데다 주변에 이마트와 현대백화점, 아웃렛 등 대형 복합쇼핑몰도 밀집해 있다. 이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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