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경영키워드] 효성그룹/ 저비용 고효율 시스템 정착
효성그룹은 경영환경에 좌우되지 않는 수익 구조 확보와 이익 개선에 매진해 위기를 극복한다는 전략이다.
이는 원화강세와 부진한 대외경기 등 단기 악재에 일희일비하기보다는 장기적으로 기업의 지속 성장에 매진하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효성은 세계 1위 제품의 안정적 공급과 판매력을 바탕으로 해외 시장을 개척해 나가는 등 프론티어 정신을 실현해 '해가 지지 않는 100년 기업 효성'으로 성장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지난 2·4분기부터는 스판덱스, 타이어보강재의 판매 증가세 지속, 중공업 수주이익률 개선, 화학부문의 패키징 성수기 진입, 비수기 프로판 가격 하락 등으로 영업이익 및 당기순이익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지난 4월부터는 전사 차원에서 '견실경영 시스템'을 가동해 비용 등은 10%로 줄이고, 매출은 10% 늘리는 '미니맥스 텐'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이를 통해 효성은 저비용 고효율의 경영 시스템을 확립해 나갈 계획이다. 연초에 계획한 투자 및 채용은 그대로 추진, 폴리케톤 상용화 공장 건설 등을 통해 신성장동력 사업 확보에도 적극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전 세계인 10명 중 4명 이상이 효성이 만든 타이어 속 부품(타이어코드)을 사용하고 10명 중 3명 이상이 효성이 만든 옷의 핵심 신축성 원사인 크레오라를 사용하고 있을 정도로 효성은 보이지 않지만 이미 세계인의 삶 깊숙이 들어와 있는 수출 기업이다. 이외에도 안전벨트용 원사, 에어백용 원사 등 효성의 주요 제품은 글로벌 시장에서 주로 판매되고 있다.
조현상 효성 부사장은 "타이어코드, 에어백용 원단 등 산업자재 핵심 사업과 산업용 소재로 쓰이는 폴리케톤과 탄소섬유 등 미래 동력사업을 융합해 지속 가능한 성장 발판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김병용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