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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공사 이종수 사장 사의 표명.. 朴시장 부채감축계획에 이견

윤정남 기자
파이낸셜뉴스
SH공사 이종수 사장 사의 표명.. 朴시장 부채감축계획에 이견

이종수 SH공사 사장(사진)이 사표를 내 배경 및 후임 인선에 관심이 쏠린다. 이 사장은 일신상 사유를 들었으나 '빠른 부채 감축과 점진적 재무구조 개선'을 둘러싸고 서울시와 이견을 보인 데 따른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서울시 관계자는 25일 "이 사장이 최근 이건기 서울시 행정2부시장에게 사표를 냈으나 박원순 시장이 수리하지 않은 상태"라고 밝혔다. 이 사장은 지난해 3월 박 시장의 무리한 부채감축 계획에 반발, 사퇴서를 제출한 바 있어 이번에는 수리 쪽으로 가닥이 잡힐 것으로 보인다.

이 사장 사표 제출에 따라 당분간 공석 가능성이 높다. 서울시 관계자는 "앞서 유민근 사장 등 그동안 SH공사 사장들은 공모 절차를 밟아 선임했으나 이번에는 확정된 게 없고 전례대로 당장 공모를 시작해도 임명까지는 2~3개월이 소요된다"고 말했다.

SH공사 관계자는 "차기 사장 인선 역시 공모를 통해 진행되는데 아직 사표 수리 전이어서 공모일정이 나온 게 없다"면서도 "서울시 인사가 될 가능성이 높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 시장은 한달 가까이 공석인 경제진흥실장을 외부의 정통한 경제전문가를 영입할 방침이어서 경제진흥실장과 호흡을 함께할 인사가 SH공사 후임사장으로 선임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서울시의 경제활성화 정책을 강력 추진할 '투톱' 체제를 갖춘다는 취지에서다.

서울시의 경제 활성화정책 핵심인 '서울형 창조경제'의 양대 축은 '지역별 특화 산업거점 조성'과 '도시 재생'이다. '지역별 특화 산업거점 조성'은 G밸리(구로.금천), 상암DMC, 동대문창조경제클러스터 등 5대 지역의 특성을 살려 창조산업 거점으로 만든다는 게 골자다.

'도시재생'은 주거미래가치와 도시 활력을 높이기 위해 박 시장이 강조해온 사업으로, 재생 전담조직을 만들고 2조원의 도시재생기금을 조성, SH공사를 도시재생 전문기관으로 탈바꿈시킨다는 게 밑그림이다.

[email protected] 윤정남 이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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