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산림청,‘백두대간 생태도감’ 발간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08.26 10:39

수정 2014.10.23 19:26

백두대간 생태도감 표지
백두대간 생태도감 표지

【 대전=김원준 기자】산림청은 백두대간에 서식하는 생물자원 조사결과를 집대성한 '백두대간 생태도감'을 펴냈다고 27일 밝혔다.

이 책은 백두대간에 분포하고 있는 식물, 동물, 곤충, 버섯, 토양, 식생 등 백두대간 생태계의 정보를 총 망라하고 있다.


산림청의 연구지원(R&D)사업의 하나로 발족한 '백두대간 생물다양성 사업단'이 발간한 이 책자에는 지난 2010년부터 올해까지 4년에 걸친 각 분야 전문가의 연구 결실이 담겼다.

지난 1992년 발효된 생물다양성 협약(CBD)과 2010년 나고야 의정서(ABS)가 채택되면서 세계 각국이 생물자원 보호에 주력하고 있는 가운데 백두대간 생태도감의 발간은 큰 의미를 갖는다는 평가다.


김지홍 백두대간 생물다양성 사업단장(강원대 교수)은 "생물자원의 보고인 백두대간의 생물다양성을 파악하고 정보화하는 일은 우리나라의 생물자원 주권확보를 위한 중요한 과업"이라면서 "이번 백두대간 생태도감 출간은 우리나라의 생물다양성 보전에 대한 이행 의지를 세계 각국에 보여주는 모범 사례가 될 것"이라고말했다.

kwj5797@fn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