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캐나다 토론토 대학병원의 위험요인 개선 센터가 영국영양학저널 최신호에 게재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매일 정량의 아몬드를 먹은 성인은 심장질환의 발병 위험을 감소시켜 주는 혈청중성지방, 올레산 및 단일 불포화 지방산의 농도가 아몬드 섭취량에 비례해 증가했다.
또한 아몬드의 일일 섭취량을 30g 늘릴 때마다 향후 10년간 관상 심장질환의 예상 발생률이 3.5% 감소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에서는 매일 정량의 아몬드를 먹거나 이와 유사한 영양성분으로 구성된 머핀빵을 섭취한 후 두 집단을 비교 분석했다 .
아몬드에는 양질의 단백질과 불포화지방산, 비타민, 다량의 미네랄이 함유되어 있어 영양 간식으로 유명하다. 특히 한 줌 혹은 약 30g의 아몬드는 견과류 중 가장 많은 양의 네 가지 필수영양소인 식이섬유(4g), 비타민 E(8㎎, 일일 권장량의 73%), 니아신(2㎎ NE), 리포플라빈(0.3㎎)을 함유하고 있다.
hsk@fnnews.com 홍석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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