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권오돈 지사는 1926년 4월 10일 연희전문학교(연세대학교의 전신) 수물과에 입학했고 같은해 6.10만세운동에 참가해 연희전문학교 학생들과 격문을 뿌리면서 시위운동을 전개하다가 일제에 검거되어 옥고를 치렀다. 이후 감옥에서 풀려났지만 보름만인 1928년 6월 3일에 고문후유증으로 타계했다. 지난 2005년 정부는 권오돈 지사의 공적을 기려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했다.
같은 날 오후 5시 연세대 연세삼성학술정보관 7층 장기원국제회의실에서는 김삼환 목사 명예신학박사 학위 수여식이 열린다. 서울 명성교회 담임목사인 김삼환 목사는 1980년 강동구 명일동에 명성교회를 설립해 오늘날 수만 명의 성도가 출석하는 세계적인 교회로 성장시켰다. 또한 신학 교육기관과 기독교계 대학 지원, 국내외 선교사업, 기독교 교도소 설립 등을 통해 한국교회와 사회 발전에 크게 공헌해 왔다. 정부는 2001년 김삼환 목사에게 국민훈장 목련장을 수여했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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