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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안에 가을을 입히다! ‘가을 인테리어’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08.28 18:55

수정 2014.10.23 11:44

집안에서도 가을을 느끼고 싶다면 컬러에 변화를 줘보자. 가구와 벽, 소품 등의 변화만으로도 가을 분위기를 업그레이드 할 수 있는 인테리어 노하우를 '한샘블로그'에서 찾아봤다.

#가구로 포인트 주기

집안에 가을을 입히다! ‘가을 인테리어’



고급스러운 느낌의 브라운 컬러 테이블을 거실에 배치하면 집안 전체에 가을 분위기가 더해진다. 공간이 협소할 경우 원목 느낌을 살린 서랍장이나 미니 테이블로 대체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패브릭 소재의 소파는 커버 색을 바꾸는 것만으로도 가을에 어울리는 고풍스러운 무드를 배가시킬 수 있다. 톤 다운된 브라운 컬러의 소파는 따뜻하고 안정감 있는 인테리어를 완성시키며, 밝은 브라운 컬러 소파는 부드러운 분위기를 연출하는데 도움이 된다.



작은 카펫 형태의 러그나 쿠션을 활용하는 것도 좋은 아이디어다. 아침, 저녁으로 쌀쌀한 요즘, 거실에 러그를 깔면 세련된 분위기의 인테리어가 완성된다. 가벼운 느낌을 원한다면 아이보리나 골드 브라운 컬러의 패턴이 가미된 쿠션으로 포인트를 줘 보자. 이렇게 하면 자칫 답답해 보일 수 있는 거실에 산뜻함을 더할 수 있다.

#페인트 칠하기

집안에 가을을 입히다! ‘가을 인테리어’



벽 컬러를 바꾸면 집 분위기를 새롭게 할 수 있다. 페인트를 이용해 벽에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입혀주면 완연한 가을 느낌의 인테리어가 완성된다.

컬러를 선택할 때는 거실에 배치된 가구 중 하나와 색을 통일시키는 것이 좋다. 특히 소파나 TV 선반, 장식장 등 눈길을 사로잡을 만한 아이템의 색으로 칠하면 안정적이면서도 모던한 무드가 연출된다. 이 때 벽면과 바닥의 컬러가 어울리지 않으면 어색해 보인다. 따라서 바닥이 브라운 색일 경우 벽면은 라이트 브라운 컬러나 파스텔 톤의 노란 컬러로 선택하는 등 톤온톤으로 매치해야 자연스럽다.

벽면의 컬러를 바꾸는 것이 부담스럽다면 현관문에 변화를 주는 것도 좋은 방법. 다크 브라운 컬러로 포인트를 준 문은 가을 분위기를 더해줌과 동시에 고급스러운 느낌을 살려준다. 어두운 톤의 버건디 색 역시 집안 공간을 우아하게 만드는 효과가 있다. 컬러는 다운된 톤을 택해야 촌스럽지 않고 균형 있는 느낌을 연출할 수 있다.

#소품 이용하기

액자, 조명 등 다양한 인테리어 소품 역시 가을 분위기를 자아내기 좋다. 원목 프레임의 액자는 벽면에 리듬감을 더해주는 아이템이다. 소파 옆에 배치시킨 플로어 스탠드 또한 거실 공간을 무게감 있게 만들어준다. 이 때 원목 그대로의 색이나 밝은 브라운 색을 선택해 산만해보이지 않도록 한다.


주방이나 방에 갈색 무지주 선반을 설치하면 깔끔하면서도 클래식한 인테리어가 완성된다. 기둥이 없는 무지주 선반은 향초나 미니멀한 아이템 등으로 장식할 경우 아기자기한 느낌 살릴 수 있다.
또 밋밋한 벽면에 유니크한 디자인의 장식품을 걸어놓으면 개성 있는 공간을 연출할 수 있음은 물론, 고급스러운 무드가 고조된다.

/lifestyle@fnnews.com 이예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