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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솜-박보람, 스타들이 택한 다이어트 식품은?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08.28 18:56

수정 2014.10.23 11:43

섬유질이 풍부한 과일과 야채는 다이어트에 빠질 수 없는 식품이다. 오이, 토마토, 바나나 등 스타들이 택한 다이어트 식품들의 효능과 섭취 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다솜- 오이 다이어트로 슬림하게

다솜-박보람, 스타들이 택한 다이어트 식품은?



그룹 씨스타의 다솜은 최근 오이 다이어트를 언급해 관심을 모았다. 지난 23일 MBC 예능프로그램 '세바퀴'에 출연한 다솜은 오이 원푸드 다이어트로 3주만에 10kg을 감량했다고 밝혔다. 다솜은 오이를 아침에는 먹지 않고 점심 3개, 저녁에 3개를 먹었다고 밝혔다.

오이는 구하기 쉬울 뿐 아니라 가격이 저렴한 것이 장점이다.

또한 100g당 칼로리가 19kcal에 불과하며, 수분 함유량이 높아 이뇨효과를 촉진시키고 부종을 개선해준다. 칼륨 함량도 높아 체내의 노폐물과 독성을 제거해주는 효과도 있다.

그러나 오이 원푸드 다이어트는 요요를 불러 일으키기 쉽다. 실제로 다솜은 "오이 다이어트를 통해 55kg에서 45kg으로 뺐지만, 한달만에 원래 몸무게로 다시 돌아왔다"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즉 성공적인 다이어트를 위해서는 식전에 오이를 한두 개 먹어 자연스럽게 식사량을 줄이는 방법을 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박보람- 매일 아침 '토마토' 섭취

다솜-박보람, 스타들이 택한 다이어트 식품은?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로 이름을 알린 박보람은 토마토를 적극적으로 섭취해 체중감량에 성공했다. 박보람이 SNS를 통해 공개한 식단에 따르면 그녀는 매일 아침 120~150g 중량의 토마토를 섭취했으며, 여기에 고구마, 닭가슴살, 양상추 등을 함께 곁들였다. 이 때 야채는 드레싱 없이 섭취하는 것이 포인트.

토마토는 칼로리가 낮고 포만감이 커 다이어터들에게 각광받는 채소다. 비타민, 무기질, 루틴 등 인체에 유익한 영양소를 다량 함유하고 있다는 것 또한 토마토의 장점. 루틴은 노화를 늦추는 항산화 성분이 풍부해 피부미용에도 도움을 준다.

tip. 덜 익은 푸른색 토마토에는 솔라닌이라는 독성 성분이 들어 있어 복통과 설사를 일으키므로 피하도록 한다. 또한 토마토 속 라이코펜 성분은 체질에 따라 알레르기를 발생시키기 때문에 토마토를 먹었을 때 간지럽거나 피부가 부어오른다면 섭취를 삼가야 한다.

#박보람이 선택한 또 다른 과일, 바나나

다솜-박보람, 스타들이 택한 다이어트 식품은?



박보람은 토마토와 함께 바나나를 다이어트 식품으로 활용했다고 밝혔다. 박보람은 점심과 저녁 시간 사이에 바나나 1개와 달걀을 섭취해 공복감을 달랬다.

식이섬유가 풍부하게 함유 돼 있는 바나나는 토마토와 마찬가지로 포만감이 클 뿐 아니라 체내 나트륨을 제거하는 역할을 해 몸의 부기를 없애준다.
또한 단맛을 가지고 있어 달콤한 음식을 섭취하고 싶은 욕구를 눌러주며, 스트레스를 완화해주는 역할을 한다.

tip. 바나나에 저지방 우유를 곁들이면 아침식사 대용으로 제격이며, 바나나와 함께 토마토, 양배추를 곁들이면 수분과 영양을 보충할 수 있는 한 끼 식단이 완성된다.
단, 바나나는 다른 과일에 비해 칼로리가 높은 편이므로 과다섭취하지 않도록 한다.

/lifestyle@fnnews.com 김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