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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유명 토종 제과점 ‘뺑드깜빠뉴’, 롯데百에 입점

김장욱 기자
파이낸셜뉴스
대구 유명 토종 제과점 ‘뺑드깜빠뉴’, 롯데百에 입점

【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시 도원동에 본점을 둔 대구 유명 베이커리(빵집)가 롯데백화점 대구점에 입점, 화제다. 화제의 빵집은 대구점 지하 2층 식품관에 들어선 '뺑드깜빠뉴'(사진).

특히 이번 입점은 대기업 계열 프랜차이즈 빵집 공세에 밀려 동네 빵집들이 줄줄이 문을 닫고 있는 가운데 토종 제과점이 대형 백화점에 매장을 연 사례로는 대구에서 처음이라 더욱 관심을 끈다.

지난 2009년 도원동에서 시작한 '뺑드깜빠뉴(프랑스어로 시골빵집)'는 현재 수성구 범어동을 비롯해 4개의 직영점을 운영 중이다. 도원동 본점 기준 평일 200명, 주말 200~300명이 방문할 정도록 급성장했다.

특허받은 기술의 콩 유산균과 발효종만을 사용해 빵을 만들며, 유기농·친환경 원재료를 고집하고 화학 개량제나 유화제·색소 등을 일절 첨가하지 않는다는 게 성공 요인으로 꼽힌다.

지난 15일 오픈한 '뺑드깜빠뉴'의 첫 주말 열기는 뜨거웠다. 유기농 빵을 찾아온 고객들(구매고객 1800여명)로 북적였고 천연발효 숙성방식과 기간 때문에 대량 생산이 어려운 '모닝깜'과 '주종단팥빵'은 일찍이 품절됐다.

롯데백화점은 지난해부터 지역의 명물 빵집을 발굴, 백화점에 유치하는 상생프로젝트를 추진해 큰 반향을 일으켰다. 지난 1월 대전지역에서 '튀김소보루' '부추빵'으로 유명한 '성심당'은 본점 팝업스토어 행사 성공 후 롯데백화점 대전점에 입점했으며 '야채빵' '단팥빵'으로 군산 지역 명물이 된 '이성당'은 본점 행사에서 일주일간 2억5000만원 이상 매출을 올리며 지난 5월 잠실점에 입점했다. 이외에 동래점 '비엔씨', 부산 본점·센텀시티점 '겐츠', 광주점 '베이에르' 등이 백화점 입점이 확정되며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을 넓히며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이번 입점을 추진한 윤향내 롯데백화점 선임상품기획자(CMD)는 "대전, 부산, 광주에 이어 대구까지 지역의 맛있는 빵집을 입점시키게 돼 큰 성취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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