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가구업계 이케아 대응전략은 ‘소통’
중소가구업계가 이케아 1호점 오픈을 앞두고 고객과의 소통 강화에 나섰다. 이미 한샘, 리바트 등 대형 가구기업들은 대형플래그숍 등 체험형 매장을 확대했다. 이들보다 규모가 작은 중소가구업계는 초대형 매장 대신 고객과의 소통으로 이케아에 대응한다는 전략이다.
2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중소가구기업들은 지역 특색을 고려해 직영매장 리뉴얼과 고객 맞춤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으며, 또한 드라마 협찬, 온라인 채널 확대 등을 통해 고객과의 접점을 늘리기 위해 집중하고 있다.
'주군의 태양', '별에서 온 그대' 등 다수의 드라마에 가구와 공간을 선보여 인지도를 높인 체리쉬는 우선 드라마를 통해 고객과 친숙해졌다. 최근에는 '마마', '연애의 발견' 등에도 가구와 소품을 선보이고 있다.
체리쉬는 최근 오프라인 영역으로도 고객 밀착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달에는 패브릭 제품군 확대, 커튼과 침구 특별 쇼룸 조성 등 섬유 산업이 발달한 대구의 지역적 특색에 맞게 대구직영점을 새 단장했다. 그뿐만 아니라 지역 고객을 대상으로 여름철 쿨링 인테리어 비법을 소개하는 홈데코 강좌를 진행하기도 했다.대구점을 시작으로 경기도 본사, 강남점, 수원점, 전주점, 부산점 등 전국 7곳의 직영매장으로 지역 특성을 고려한 매장 리뉴얼과 홈데코 클래스 운영 등 지역 고객 밀착 전략을 확대해갈 계획이다.
수제작 원목가구 회사인 카레클린트는 카페와 쇼룸이 결합된 '카레클린트 더카페'라는 차별화된 유통 방식으로 고객과의 접점을 늘리는 중이다. 청담점을 시작으로 홍대, 김해, 수원, 최근 오픈한 일산점까지 전국에 7곳이 개점했다. 카페를 침실, 거실, 서재 등으로 나누고 자사 제품을 배치해 방문 고객이 커피와 디저트를 즐기면서 자연스럽게 제품을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매스티지데코 역시 2030 젊은 여성이 즐겨 보는 '일요일이 좋다-룸메이트' 등 예능 프로그램과 드라마에 협찬을 진행하며 고객과의 친밀도를 높이는 한편, 고객이 직접 제품을 확인할 수 있도록 지난 5월 신세계백화점 인천점, 6월 신세계백화점 영등포점 등에 차례로 팝업스토어를 운영해 백화점 방문 고객을 대상으로 브랜드를 알리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벤스가구는 온라인과 모바일 채널을 늘려 고객의 접근성을 높이고 있다. 작년 11월 공식 페이스북에 이어 올 1월 공식 블로그를 개설하고, 7월에는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를 오픈하면서 포토구매후기 이벤트를 진행한 바 있다.
[email protected] 유현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