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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비 연결고리#힙합 “지겹도록 돈 때문에 힘들었던 우리집”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08.29 14:12

수정 2014.10.23 10:43

바비 연결고리#힙합 “지겹도록 돈 때문에 힘들었던 우리집”

Mnet '쇼미더머니3' 래퍼 바비가 편곡한 '연결고리#힙합'의 진솔한 가사 내용이 화제다.

지난 28일 방송된 Mnet 예능프로그램 '쇼미더머니3'에서 바비는 세미파이널 무대에서 일리네어 레코즈의 '연결고리'와 Dok2&더블K의 '힙합'을 새롭게 편곡한 곡을 선보였다.

바비가 편곡한 '연결고리#힙합'의 가사에는 가족에 대한 그리움 그리고 가난이 담겨 있다.

'연결고리#힙합'의 '돈 따위 필요없어. 어차피 나온 거 실력 보여줬음 됐어. 아이돌이라는 타이틀 목에 걸고선 떳떳하게 돈 벌어서 엄마 만날 수 있어'라는 부분에서는 4년째 못 본 가족에 대한 그리움이 드러나 듣는 이를 뭉클하게 했다.

무대에 오르기 전 그는 "엄마를 못 본 지 4년이나 됐다"며 "형 SNS에 들어가서 가족 사진이나 근황을 보면 좀 웃게 된다.

가족이 매일 보고 싶다"는 사연을 말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또한, '연결고리#힙합'에서 '지겹도록 돈 때문에 힘들었던 우리 집. I started from the bottom. 이젠 집 지을 차례' 라는 내용의 가사는 가난 때문에 힘들었던 시절을 담아 시청자들의 가슴을 먹먹하게 했다.


바비는 세미파이널 무대에 한국에 거주하는 이모를 초대했고, 그는 이모가 보는 앞에서 10표 차이로 래퍼 바스코를 누르고 승리했다.

onnews@fnnews.com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