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A 2014] 삼성 “유럽 기업고객 잡자” IFA에 B2B 전시공간 마련
삼성전자가 유럽 기업 고객 확보에 나섰다. 삼성전자는 저성장이란 '한계 돌파'를 위해 기업간거래(B2B) 시장에 주목하고 관련 사업 육성에 적극 나서고 있다. 유럽은 상당수 글로벌 기업들이 위치하고 있어 삼성전자 B2B 사업의 성패를 가를 최대 승부처로 꼽히고 있다.
8월 3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오는 5일(현지시간)부터 닷새간의 일정으로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국제가전박람회(IFA) 2014'에서 'B2B 존(Zone)'을 운영한다. 'B2B 존'은 기업 고객 유치 목적으로 운영되는 별도 전시공간이다. 삼성전자는 이곳에 스마트폰 기술을 기반으로 상업용 디스플레이, 프린터, 시스템 에어컨, 의료기기 등을 결합한 제품을 전시할 예정이다.
삼성전자가 IFA에서 기업 고객 유치 목적으로 별도의 전시공간을 운영하는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삼성전자가 모바일과 디지털미디어.생활가전 부스를 따로 운영해오던 것을 올해부터 3층짜리 단독건물인 '시티큐브 베를린'에 한데 모은 것도 더욱 효과적으로 기업 고객을 유치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업계 관계자는 "삼성전자는 8300만유로(약 1100억원)를 투자, 올해 처음 IFA 전시장에 문을 여는 초대형 독립 전시공간인 시티큐브 베를린을 통째로 빌렸다"며 "이곳은 삼성전자의 다양한 제품을 한눈에 볼 수 있어 고객 유치에 유용하다. 또 거래처 미팅과 회의 등 다양한 목적으로도 사용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B2B 사업이 '스마트폰 이후 먹거리'를 찾기까지 안정적인 성장을 유지케 하는 가교 역할을 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일반 소비자만으로는 더는 성장을 기대하기 어려워졌고, TV와 스마트폰 등에서 중국 기업들이 턱밑까지 쫓아오고 있는 상황이다.
이를 위해 삼성전자는 글로벌B2B 센터를 중심으로 전사적 역량을 결집하고 B2B 주력제품 시장 확대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김병용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