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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드라마 2015년 세계 TV 패권 장악할 것”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09.03 15:07

수정 2014.09.03 15:07

한국 드라마가 내년 세계 텔레비전 패권을 장악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한국콘텐츠진흥원 주관으로 3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막한 '국제방송영상견본시(BCWW 2014)'에 참여한 아시아 드라마 전문 동영상 스트리밍 사이트 '드라마피버'의 박석 대표는 기조연설에서 "한국 드라마는 2015년 전 세계 TV 패권을 차지할 충분한 준비가 돼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한 근거로 한국 드라마가 체계화된 플랫폼, 스폰서 확보, 전 세계 시청자들의 요구 등 모든 요건을 갖추고 있다는 점을 들었다.

박 대표는 "새로운 세대들은 다문화·다언어 환경에서 태어나고 성장해 콘텐츠에서 문화적 국경을 의식하지 않는다"며 "한국 드라마가 세계 패구너을 장악하기 위해서는 각국의 새로운 세대들을 기획단계부터 집중 공략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TV 이후 세계적 미디어 패권은 스트리밍 방식이 차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스트리밍이 세계적인 플랫폼이 갖추어야 할 조건으로는 수익성, 현지화 마케팅, 기존 시청자 흡수 등을 제시했다.

박 대표는 "글로벌 방송영상콘텐츠는 시장성과 가격 사이에서 균형점을 갖춰야 성공하 수 있다"면서 "특히 저작권 침해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전세계에 동시적으로 콘텐츠를 배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조연설에 이어 진행된 '빅라운드테이블'에서는 '세계를 움직이는 드라마, 드라마의 미래를 말하다'라는 주제 아래 싱가포르 '텔레비전아시아플러스' 하리다스 크리슈나사미 편집장이 좌장으로 나서 각국 드라마 전문가들과 대륙별 드라마 시장 동향 분석 및 드라마 트렌드 예측, 대응 전략 등에 관한 토론을 벌였다.

BCWW 2014는 오는 5일 까지 3일간 행사를 갖는다. 올해 14회째를 맞는 BCWW에는 전 세계 55개국의 175개 전시사가 각국을 대표하는 방송영상콘텐츠와 함께 340여 개 부스를 선보였다. 전년 대비 200명 이상이 증가한 2000 여명의 바이어가 참여했다.


한국콘텐츠진흥원 홍상표 원장은 "올해에는 참가기업들이 더 많은 비즈니스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판매자와 구매자의 사전 상담을 강화했다"면서 "방송 콘텐츠의 글로벌 교류와 확산이 더욱 활발해지는만큼 BCWW가 소통과 교류의 허브 역할도 충실히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방송미디어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면 참가할 수 있으며 현장에서도 참가등록이 가능하다.
행사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홈페이지(www.bcww.kr)와 운영사무국에서 얻을 수 있다. (070)8874-1136

seilee@fnnews.com 이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