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면세점이 일본 면세점 시장에 진출하고 2014년까지 면세점 업계 글로법 톱3에 진입한다는 야심찬 포부를 밝혔다.
국내 면세점 업계 1위이자 글로벌 4위인 롯데면세점은 간사이국제공항(KAA)과 공동으로 간사이 공항점을 오픈했다고 3일 밝혔다.
간사이 공함점은 330m²(100평)규모로 화장품 · 패션잡화 · 전자제품 · 시계 등을 판매하며 2020년 3월에 운영 계약이 종료된다.
롯데면세점은 아시아 3대 허브 공항인 인천국제공항에서 1, 2기 사업을 성공적으로 운영했으며, 2012년 오픈한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공항점 역시 운영 1년 만에 공항 매출 1위를 달성했다. 이어 지난 7월에는 괌 공함점을 오픈했고 이번에 간사이 공항점을 오픈하면서 올해 면세점 업계 3위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롯데면세점은 이번 간사이 공함점이 개장하면 국내 7개점을 비롯해 인도네시아 2곳, 싱가포르 2곳, 괌 1곳, 일본 1곳 등 해외에 총 6개 매장을 운영하게 된다.
국내의 경우 현재 서울 잠실에 건설되고 있는 롯데월드타워점 오픈을 준비하고 있다. 롯데월드타워점은 잠실 롯데월드타워 내 에비뉴엘동 7층과 8층에 총 면적 1만0261㎡(3100평) 규모로 건립된다. 프리미엄 면세점에 걸맞게 에르메스, 샤넬, 루이비통 등 해외 명품 브랜드를 다수 입점시킬 예정이다.
롯데면세점은 글로법 톱3 진입을 위해 롯데그룹 계열사도 적극 활용할 전망이다. 지난 2일에는 롯데그룹 관광 계열사인 롯데호텔, 롯데월드 어드벤처와 함께 일본 여행 관계자들을 초청해 로드쇼를 진행했다. 또 롯데그룹과 일본제이티비의 합작으로 2007년 설립된 여행사인 롯데제이티비를 통해 다양한 지역 여행 상품 개발을 통해 면세점과의 시너지를 노린다.
이홍균 롯데면세점 대표이사는 "롯데면세점의 가치를 높이 평가해준 간사이 공항공사에 감사하다"며 "오사카 지역 관광객 유치 활동을 통해 간상이 지역 경제 활성화는 물론 양국 관광산업의 모멘텀 역할을 해 날것"이라고 말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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