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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현정부터 수지까지, ‘한 피부 하는’ 연예인 세안법 총정리!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09.05 13:06

수정 2014.09.05 13:06

작은 잡티 하나까지 선명하게 드러나는 HD TV에서도 무결점 피부를 자랑하는 여자 연예인들의 모습은 실로 감탄을 자아낸다. 그러나 이처럼 흠결 없는 꿀피부를 사수하기 위해 그녀들이 기울이는 노력도 만만치 않다. 피부 좋은 연예인들이 입을 모아 강조하는 것은 바로 꼼꼼한 클렌징. 화장은 하는 것보다 지우는 것이 중요하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완벽한 클렌징은 깨끗한 피부를 유지하기 위한 필수조건이다.

아기처럼 맑고 투명한 피부로 유명한 수지와 40대 중반의 나이가 믿기지 않을 만큼 윤기 나는 도자기피부를 가진 고현정까지, '한 피부 하는' 여자 연예인들의 세안법을 통해 매끈매끈 꿀피부의 소유자로 거듭나보자.

#고현정 '솜털 세안법'

고현정부터 수지까지, ‘한 피부 하는’ 연예인 세안법 총정리!



촉촉한 피부를 위해 에어컨과 히터를 켜지 않는다고 밝힐 정도로 피부 관리에 각별한 노력을 쏟고 있는 배우 고현정, 그녀의 '솜털 세안법'은 각종 연예인 세안법이 여성들의 관심사로 급부상하게 된 시초이기도 하다. '레전드'와도 같은 그녀의 세안법을 다시 한 번 복습해보자.

먼저 얼굴 전체를 따뜻한 물로 세안해 모공을 열어준 다음, 세안제를 손바닥에 덜어 생크림처럼 풍부하게 거품을 만든다.

그 후 솜털이 눕는 방향에 따라 세안제 거품을 얼굴에 바르고, 이어서 반대 방향으로 부드럽게 거품을 문질러 준다. 턱 밑은 손등을 이용해 아래에서 위로 V자를 그리며 닦는다. 그 후 차가운 물로 씻어내도록 한다.

tip. 클렌징 시 손가락 힘이 가장 약한 약지를 이용해 자극 없이 세안하는 것이 포인트.

#이민정 '미스트 세안'

고현정부터 수지까지, ‘한 피부 하는’ 연예인 세안법 총정리!



20대 못지않게 매끈한 피부결을 자랑하는 배우 이민정 역시 남다른 세안법을 갖고 있다. 하얗고 투명한 피부를 자랑하는 이민정의 세안 비법은 바로 '미스트'.

먼저 클렌징 오일을 얼굴에 발라 손바닥으로 얼굴을 눌러 메이크업을 녹인다. 이어 미스트를 얼굴에 분사한 후 손가락으로 가볍게 롤링해 피부에 자극을 주지 않으면서 모공 속 노폐물을 깨끗이 없앤다. 그 후 미온수로 여러 번 헹궈낸다.

tip. 미스트를 활용한 세안은 딥클렌징 효과와 더불어 뛰어난 보습력을 자랑하므로 요즘 같은 환절기나 겨울철에 알맞다.

#박수진 '3단계 세안법'

고현정부터 수지까지, ‘한 피부 하는’ 연예인 세안법 총정리!



자신만의 피부 관리법을 담은 뷰티 서적을 낼 정도로 뷰티에 대한 조예가 깊은 박수진, 누구보다 매끈한 피부를 자랑하는 그녀인만큼 클렌징 비법 또한 남달랐다.

박수진이 소개한 '매끈매끈 세안법'은 3차례에 걸쳐 세안하는 것이 특징이다. 여러번 반복하는 세안은 피부에 자극을 줄 수 있지만, 박수진은 두툼한 폼 거품의 버블 클렌저와 달걀 흰자 팩 거품을 사용해 저자극 세안을 했다.

먼저 클렌징 크림을 얼굴에 부드럽게 펴 발라 메이크업을 지우는 1차 세안을 한다. 이 때 클렌징 크림을 손바닥으로 지그시 눌러 손바닥 열로 크림을 녹이는 것이 요령. 그 후 폼 층이 두꺼운 버블 클렌저를 사용해 자극적이지 않고 부드럽게 모공 속의 노폐물을 제거하는 것이 2단계다. 마지막으로 계란 흰자 등 모공을 조여 주는 성분으로 이뤄진 비누 거품을 올려 5분 동안 가만히 기다린 후 미온수에서 찬물로 마무리 한다.

#수지 '424세안법'

고현정부터 수지까지, ‘한 피부 하는’ 연예인 세안법 총정리!



아기 피부의 대명사인 미쓰에이 멤버 수지 역시 그녀만의 시크릿 피부 관리법을 가지고 있다. 수지는 한 방송에서 민낯처럼 한 듯 안 한 듯 자연스러운 메이크업을 위해서는 먼저 기초단계가 중요하다고 말하며, 노폐물을 말끔히 제거할 수 있도록 꼼꼼한 세안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그녀가 공개한 '424세안법'은 실시간 인기 검색어에 오를만큼 핫한 반응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수지의 424세안법이란 클렌징 오일로 4분, 폼클렌저로 2분, 헹굼 과정을 4분동안 거치는 간단한 세안법이다.
특히 폼클렌저를 사용할 때 거품을 충분히 내어 부드럽게 얼굴을 마사지한 후 헹궈내야 메이크업 잔여물, 모공 속 노폐물까지 깨끗하게 없어진다.

tip 세안 후 물기를 제거할 때 수건을 사용하지 않고 손으로 얼굴의 물기를 두드려 흡수시키면 촉촉함이 배가된다 .

/lifestyle@fnnews.com 김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