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플의 아이폰6가 출시됐다. 아쉽게도 한국은 1차 판매 국가에서 제외됐다.
애플은 9일(현지시간) 오전 10시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 플린트 센터에서 ‘아이폰6’와 ‘아이폰6+(플러스)’와 스마트워치 ‘애플워치’를 공개했다.
많은 이들이 궁금해했던 아이폰6는 플러스와 두가지 종류로 나뉜다. 이는 각각 4.7인치와 5.5인치로 이전 아이폰에서 화면이 커졌다.
4.7인치 크기의 아이폰6는 해상도 1334*750, 픽셀밀도 326ppi(인치당 픽셀)이면서도 두께는 6.9mm(밀리미터)다. 5.5인치 크기의 아이폰6+는 해상도 1920*1080 풀HD, 픽셀밀도 401ppi다. 새로운 레티나 디스플레이와 광학적 이미지 안정화(OIS) 기능도 포함됐다.
또한 애플이 설계한 A8 프로세서를 탑재, 기존의 아이폰5S에 탑재된 A7보다 연산능력은 25%, 그래픽 성능은 50% 개선됐다.
판매는 오는 19일부터 시작하고, 12일부터 선주문을 받을 예정이다. 1차 판매가격은 아이폰6의 경우 통신사 2년 약정시 199달러(한화 약 20만4000원)부터 시작하고, 아이폰6+의 경우는 299달러(30만6000원)부터 시작한다.
1차 출시 국가는 미국, 독일, 프랑스, 영국, 홍콩, 일본, 캐나다, 호주 등 9개국으로 한국은 이번에도 제외됐다. 업계에서는 예전과 마찬가지로 오는 10월 말쯤 국내 출시될 것으로 예상했다.
10월 중순부터 국내 이동통신사가 예약판매를 시작할 것으로 전망했다. 아이폰6와 아이폰6 플러스는 LTE-A와 VoLTE를 지원하면서 기존 SK텔레콤, kt와 함께 LG유플러스에서도 출시된다. 국내 이동통신 3사에서 모두 아이폰 신제품을 구매할 수 있게 됐다.
한편 애플은 첫번째 웨어러블 기기인 ‘애플워치’도 공개했다. 애플워치는 사파이어 글래스를 장착했으며 골드버전 등 여러가지 색상을 갖췄다.
심박측정 등 건강관리 기능과 홈 자동화 기능, 디지털 결제 시스템 등의 기능을 탑재했다. 애플워치는 내년 초 출시되며 가격은 349달러(약 35만8000원)으로 책정됐다.아이폰6 출시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아이폰6, 이번에도 애플이다", "아이폰6, 사이즈가 드디어 커졌네", "아이폰6, 과연 괜찮을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편집부 news@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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