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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를까, 기를까? 앞머리 스타일링의 모든 것!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09.11 13:18

수정 2014.09.11 13:18

누구나 한 번쯤은 앞머리 때문에 고민해본 적이 있을 것이다. 짧게 자르자니 손질하기가 어렵고, 기르자니 답답해 결국 똑같은 스타일을 고수하게 되는 앞머리, 하지만 앞머리 기장에 변화를 주지 않고도 새로운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다. 뱅 헤어에서부터 웨이브 앞머리, 그리고 앞머리를 감쪽같이 숨기는 방법까지, 앞머리로 고민하는 여성들을 위한 스타일링 방법을 소개한다.

#팔색조 매력, '뱅 헤어'

자를까, 기를까? 앞머리 스타일링의 모든 것!



뱅 헤어는 귀여운 이미지에서부터 여성스러운 무드까지 다양한 분위기를 자아내 많은 여성들에게 사랑받는 스타일이다. 그 중에서도 앞머리 숱이 적은 시스루 뱅 스타일은 이마와 눈썹이 살짝 드러나 페미닌한 무드를 부각시켜준다.

특히 청순의 대명사라 할 수 있는 긴 생머리에 시스루 뱅 헤어를 연출하면 산뜻하면서도 차분한 인상을 줄 수 있다.

눈썹 라인에 맞춰 일자로 내린 앞머리는 귀여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이 때 앞머리의 숱이 지나치게 많을 경우 답답해 보일 수 있으므로 이마가 살짝 보일 정도로 연출하는 것이 적당하다. 내추럴한 느낌을 더하고 싶다면 앞머리의 양쪽 끝이 헤어라인을 따라 자연스럽게 떨어지도록 라운드로 커트하면 된다.

#큐트한 웨이브 앞머리

자를까, 기를까? 앞머리 스타일링의 모든 것!



개성 있는 분위기를 추구한다면 앞머리에 웨이브를 넣어 연출해보자. 컬을 넣어 볼륨감이 살아난 앞머리는 어려 보이는 효과를 줄 뿐 아니라 감각적이면서 귀여운 이미지를 자아낸다.

앞머리는 컬의 굵기에 따라 다른 이미지가 연출된다. 굵은 웨이브를 넣으면 자연스러운 분위기가 살아나고, 웨이브를 강하게 넣어 곱슬거리는 느낌을 살리면 귀엽고 발랄한 인상을 줄 수 있다. 단, 뒷머리가 생머리인 상태에서 앞머리에만 컬을 넣으면 어색해 보일 수 있으므로, 헤어 전체에 웨이브를 넣어 스타일링에 균형을 줘야 한다.

컬이 들어간 앞머리는 헤어가 풍성해 보이는 효과가 있다. 하지만 스타일링에 신경 쓰지 않으면 지저분해보일 수 있기 때문에 각별한 관리가 필요하다. 먼저, 드라이어의 찬바람을 이용해 앞머리를 구기듯 움켜잡으면서 말린다. 그 다음 헤어 스타일링 제품을 이용해 모양을 잡아준다. 이렇게 해야 사랑스럽고 발랄한 웨이브 앞머리를 연출할 수 있다.

#감쪽같이 넘기기

자를까, 기를까? 앞머리 스타일링의 모든 것!



앞머리를 내리는 것이 지겨워졌다면 과감하게 넘겨 연출하면 된다. 가르마를 2:8로 탄 다음, 뒤쪽의 긴 머리를 앞머리보다 앞쪽으로 가져와 앞머리와 함께 넘기면 앞머리를 감쪽같이 숨길 수 있다.
이 때 가르마를 직선이 아닌 곡선으로 타는 것이 요령. 곡선 가르마를 타야 앞머리가 더욱 자연스럽게 감춰진다.

짧은 앞머리가 고민이라면 가르마를 탄 뒤 실 핀으로 앞머리를 살짝 고정해보자. 그 후 뒤쪽의 긴 머리를 앞쪽으로 넘겨 실 핀으로 고정된 앞머리를 가리면 된다.
이 때 앞머리를 살짝 흘러내리게 해 사랑스러운 이미지를 부각시키는 것도 좋은 방법. 이 같은 스타일링은 자연스러우면서도 귀여운 이미지를 만들어 준다.

/lifestyle@fnnews.com 이예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