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과학 과학

미래부, 교사대상 SW교육 프로그램을 조기 개발 계획

김혜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09.15 13:29

수정 2014.09.15 13:29

미래창조과학부가 교사역량 강화를 위한 소프트웨어(SW)교육 프로그램을 조기 개발하는 등 SW교육 필수화에 앞서 현장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미래부는 교사, 학부모, 학생 등을 대상으로 '소프트웨어 공감 토크콘서트'를 대상으로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네이버 그린팩토리에서 15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콘서트에 참석한 미래부 윤종록 차관은 "SW교육과정이 학교 현장에 내실 있게 안착할 수 있도록 학교 교사를 대상으로 한 SW교육 프로그램을 조속히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소프트웨어 교육, 아이들의 미래를 바라 보다'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SW중심사회를 살아가는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위한 SW교육의 필요성 및 학교 현장에의 안착 방안 논의 등이 이뤄졌다.

SW산업 인재 유인 정책과 관련, 윤 차관은 "미래사회에서 요구하는 우수한 인재들이 SW분야에 진출할 수 있도록 SW 생태계 개선 방안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미래부에 따르면 학생들은 자신들이 배우게 될 SW교육의 내용을 가장 궁금하게 여겼고, 학부모들은 SW교육이 자녀들의 직업선택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관심이 많았다.
이에 행사의 2, 3부에서는 공동주최사인 네이버가 SW 진로와 관련 직무를 소개하는 시간과 함께 학생이 부모님과 함께 SW교육을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초등학생 자녀를 둔 정현정(서울·43세)씨는 "SW교육이 도입된다기에 아이가 컴퓨터에 더욱 빠지는 것은 아닐까 걱정이 됐다"며 "하지만 직접 체험해보니 생각이 180도 바뀌었고 무엇보다 아이들이 즐거워한다는 게 좋다"고 말했다.

bbrex@fnnews.com 김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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