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가 '엑스페리아Z3'를 국내에 출시하면서 삼성전자와 애플에 도전장을 내놓았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갤럭시 노트4'는 국내에선 지난 18일부터 SK텔레콤, KT, LG U+ 등 이동통신 3사를 통해 예약판매를 시작했으며 26일부터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출고가격은 95만7000원이다. 갤럭시 노트4는 지난 18일 예약판매가 시작된 이후 이통3사의 예약판매물량 1만대가량이 모두 소진되는 등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애플의 아이폰6와 아이폰6 플러스도 출시 이후 폭발적 인기를 얻고 있다.
갤럭시 노트4와 아이폰6가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가운데 소니가 엑스페리아Z3 등을 출시하면서 정면대결에 나섰다. 엑스페리아Z3는 13.2㎝(5.2인치) IPS 패널의 초고화질(풀HD) 디스플레이(1920×1080), 스냅드래곤 801, 3GB의 메모리를 탑재했다. '엑스페리아Z3 콤팩트'는 11.7㎝(4.6인치)의 고화질(HD) 디스플레이(1280×720)를 탑재했으며 Z3와 동일한 프로세서 스냅드래곤 801을 적용했다. 두 제품 모두 안드로이드 킷캣(4.4)을 탑재했다.
엑스페리아Z3와 Z3 콤팩트는 2070만화소의 '엑스모어 RS 포 모바일' 이미지 센서, 더 넓어진 25㎜ 광각 프리미엄 G렌즈, '비온즈 포 모바일' 이미지 프로세서를 탑재했다. ISO 12800을 지원해 어두운 곳에서도 디테일이 살아 있는 결과물을 얻을 수 있다.
소니코리아는 오는 28일까지 다양한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엑스페리아 Z3의 예약판매를 진행할 예정이다. 엑스페리아 Z3는 79만9000원으로 출시되며 엑스페리아 Z3 콤팩트는 내달 중 선보일 예정이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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