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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 '엑스페리아Z3' 국내 출시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09.22 18:37

수정 2014.09.22 22:27

22일 서울 소공로 웨스틴조선 호텔에서 소니코리아 홍보모델들이 소니의 플래그십 스마트폰인 '엑스페리아 Z3'와 '엑스페리아 Z3 콤팩트', 태블릿PC인 '엑스페리아 Z3 태블릿 콤팩트' 등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서동일 기자
22일 서울 소공로 웨스틴조선 호텔에서 소니코리아 홍보모델들이 소니의 플래그십 스마트폰인 '엑스페리아 Z3'와 '엑스페리아 Z3 콤팩트', 태블릿PC인 '엑스페리아 Z3 태블릿 콤팩트' 등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서동일 기자

소니가 '엑스페리아Z3'를 국내에 출시하면서 삼성전자와 애플에 도전장을 내놓았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갤럭시 노트4'는 국내에선 지난 18일부터 SK텔레콤, KT, LG U+ 등 이동통신 3사를 통해 예약판매를 시작했으며 26일부터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출고가격은 95만7000원이다. 갤럭시 노트4는 지난 18일 예약판매가 시작된 이후 이통3사의 예약판매물량 1만대가량이 모두 소진되는 등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애플의 아이폰6와 아이폰6 플러스도 출시 이후 폭발적 인기를 얻고 있다.

아이폰6와 아이폰6 플러스는 지난 12일 예약판매 후 24시간 만에 400만대 이상의 주문을 받았다. 지난 19일 1차 출시 국가인 미국, 프랑스, 캐나다, 독일, 홍콩, 싱가포르, 영국, 호주, 일본에서 아이폰6 시리즈가 판매를 시작했다. 하지만 2차 출시 국가에서 제외된 한국은 2차 출시가 이뤄진 뒤인 10월 말 또는 11월에나 판매가 이뤄질 전망된다.

갤럭시 노트4와 아이폰6가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가운데 소니가 엑스페리아Z3 등을 출시하면서 정면대결에 나섰다. 엑스페리아Z3는 13.2㎝(5.2인치) IPS 패널의 초고화질(풀HD) 디스플레이(1920×1080), 스냅드래곤 801, 3GB의 메모리를 탑재했다. '엑스페리아Z3 콤팩트'는 11.7㎝(4.6인치)의 고화질(HD) 디스플레이(1280×720)를 탑재했으며 Z3와 동일한 프로세서 스냅드래곤 801을 적용했다. 두 제품 모두 안드로이드 킷캣(4.4)을 탑재했다.

엑스페리아Z3와 Z3 콤팩트는 2070만화소의 '엑스모어 RS 포 모바일' 이미지 센서, 더 넓어진 25㎜ 광각 프리미엄 G렌즈, '비온즈 포 모바일' 이미지 프로세서를 탑재했다.
ISO 12800을 지원해 어두운 곳에서도 디테일이 살아 있는 결과물을 얻을 수 있다.

소니코리아는 오는 28일까지 다양한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엑스페리아 Z3의 예약판매를 진행할 예정이다.
엑스페리아 Z3는 79만9000원으로 출시되며 엑스페리아 Z3 콤팩트는 내달 중 선보일 예정이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