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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스타일 비즈니스 호텔' 알로프트 브랜드 청담동에 첫 오픈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09.23 15:32

수정 2014.09.23 15:32

알로프트 서울 강남의 안석찬 총지배인
알로프트 서울 강남의 안석찬 총지배인

웨스틴, 쉐라톤, W호텔 등을 운영하는 호텔 체인 스타우드가 서울 청담동에 첫 '알로프트' 브랜드를 선보인다.

국내 최초 알로프트 호텔인 알로프트 서울 강남은 오는 10월 1일 청담동에 문을 연다. 알로프트는 스타우드의 미드 마켓 호텔 브랜드로, 2008년 출범해 현재 뉴욕·런던·베이징· 방콕 등지에 100개 이상의 체인망을 보유하고 있다. 2012년 여행 전문 웹사이트 '트립 어드바이저'가 선정한 '미국의 가장 트렌디한 호텔 25곳'에 선정되기도 했다. 차별화된 디자인을 바탕으로 모던한 분위기를 제공하는 것이 알로프트의 특징이다.



알로프트 서울 강남은 스위트룸 4개를 포함해 총 188개의 객실 규모의 호텔이다. 회의시설과 피트니스 센터, 간단한 음료와 스낵을 이용할 수 있는 '리퓨얼' 시설을 갖췄다. 코엑스 컨벤션 센터와 강남 상권이 인접한 영동대로에 자리잡았다.

안석찬 신임 총지배인은 "1900만 전 세계 스타우드 회원 맞춤 서비스를 통해 고객에게 높은 만족을 드릴 것"이라며 "경직된 비즈니스 호텔이 아닌, 트렌디한 분위기로 모두가 같이 즐길 수 있는 호텔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알로프트 서울 강남은 비즈니스 고객과 가족 고객 모두를 사로잡기 위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비즈니스 미팅이 가능한 '택틱'룸과 가족이 함께 호텔을 즐길 수 있도록 아이를 위한 '인룸 키즈 캠프' 서비스를 함께 제공하는 것이 그 예다. '인룸 키즈 캠프' 서비스 신청 시 아이들이 선호하는 디자인의 침구류를 객실에 제공한다.

또 애완동물과 함께 호텔에 투숙할 수 있도록 서비스가 제공되는 '알로프트 애완동물 VIP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손쉽게 체크인이 가능하도록 한 '스마트 체크인'도 시행한다.


안 총지배인은 "업무지구인 삼성동 코엑스와도 가까운 거리로 벌써부터 호응이 뜨겁다"며 "10월은 40%의 예약률을 기록하고 있으며, 주말에는 가족 단위 고객의 예약도 이어지는 중"이라고 전했다.

알로프트 서울 강남은 개장을 기념해 호텔에서의 1박과 웰컴 드링크, 피트니스 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패키지를 출시한다.
가격은 15만원이며, 오는 12월 30일까지 이용할 수 있다.

bhoon@fnnews.com 이병훈 수습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