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커머스 티몬은 중국 최대 지역 정보 플랫폼인 따종디엔핑과 공동 프로모션을 기획해 한국을 방문하는 중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지역 쿠폰 제공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4일 밝혔다.
올 한해 한국을 방문하는 중국인이 60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이번 공동 프로모션으로 티몬은 소셜커머스 업계 최초로 국내의 지역 파트너사들에게 중국 관광객을 방문 고객으로 유치할 수 있게 했다는 평가다.
중국판 옐프(Yelp)로 불리는 따종디엔핑 한국 컨텐츠에는 티몬에서 제공한 국내 주요 지역의 맛집 및 유명 상점들의 정보와 할인쿠폰이 제공된다. 한국을 여행하는 중국 관광객들은 마음에 드는 업체의 쿠폰을 모바일로 다운 받아 방문 시 사용할 수 있다.
특히, 중국 최대의 명절인 국경절(10월1~7일)을 앞두고 이뤄진 이번 공동 프로모션은 이 기간 한국방문을 준비하고 있는 많은 중국 관광객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예상된다.
따종디엔핑의 탕하오 해외사업부장은 "한류 열풍이 불고 있는 이때에, 한국 최대의 로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티몬과 공동 프로모션으로 자국 이용자들에게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컨텐츠를 공급하게 됐다"며 "이번 계약을 시작으로 연말까지 여러 테스트 프로모션을 지속 진행해 추후 좀 더 확대된 서비스들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티켓몬스터 유한익 경영전략실장은 "요우커가 국내 쇼핑, 관광의 큰손으로 부상하며 백화점, 면세점들의 내수경기 부활을 주도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티몬을 통해 골목상권 자영업자와 중소기업체에도 이같은 경기 진작 효과를 볼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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