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단은 "가을철 일교차로 인한 저체온증이나 무리한 산행으로 인한 탈진 등 사고에 대처하기 위한 것"이라며 "안전관리 요원이 대폭 늘어나게 된다"고 설명했다.
공단은 이에 따라 안전사고가 빈번한 지리산, 설악산, 북한산에 5~7개 안전 관리팀을, 나머지 국립공원은 1~2개 팀을 배치했다.
공단은 또 그동안 안전 관리팀이 배치되지 않았던 다도해해상, 한려해상, 태안해안 등 해상·해안 국립공원도 안전관리를 강화해 물놀이 안전사고에 적극 대응할 수 있게 했다.
안전관리 요원은 전원이 응급처치과정이나 심폐소생교육을 모두 마쳤으며 응급구조사 자격증 소지자도 12명이 포함돼 있다.
신종두 공단 안전방재처장은 "국립공원마다 24시간 구조업무 체계를 유지하고 있으므로 국립공원 탐방에 앞서 구조대 연락처를 미리 알아두거나 등산로 곳곳에 설치된 다목적안내표지판에 표기된 전화번호로 즉시 신고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jjw@fnnews.com 정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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