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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한지문화제 내달 9일 개막…젊은 디자이너 4인방 '한지패션쇼'

김성원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09.26 16:53

수정 2014.09.26 16:53

다음달 9일부터 3일간 열리는 서울한지문화제에 참가할 한지패션 디자이너 4인. 왼쪽부터 김수진, 이대겸, 이무열, 박윤희씨.
다음달 9일부터 3일간 열리는 서울한지문화제에 참가할 한지패션 디자이너 4인. 왼쪽부터 김수진, 이대겸, 이무열, 박윤희씨.

다음달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서울시청광장과 서울시청 1층 홀에서 '2014 서울한지문화제(http://seoulhanjifestival.co.kr, 이하 한지문화제)'가 열린다.

27일 서울한지문화제 사무국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서는 서울패션 창조지구 육성을 위한 디자이너·제조 네트워크 브랜드 '소울에프앤(SoulFN)'이 젊은 독립 패션 디자이너 4인과 함께 한지 패션쇼를 진행할 예정이다.

소울에프앤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추진하고 한성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주관하는 RIS(Regional Innovation System)사업의 일환으로, 서울시의 창의적인 신진 디자이너와 봉제 전문 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네트워크 브랜드로 운영되고 있다.

소울에프앤은 매해 디자인 역량을 갖춘 패션 신진 디자이너를 선발해 제품개발, 생산, 유통, 마케팅 등 브랜드 운영에 필요한 서비스를 전문기관과 연계해 지원하고 이들이 스타 디자이너로 성장할 수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특히 계열 제조기업 및 각 분야별 전문 중소기업과의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차별화된 사업 모델을 구축함으로써 디자이너와 제조기업의 동반 성장을 도모한다는 점이 주목할 만하다.

이번 한지문화제 패션쇼에는 지난 2009년 서울패션위크 제너레이션 넥스트에 선정, 24세 최연소로 데뷔하며 주목을 받았던 소울팟스튜디오(SOULPOT STUDIO) 김수진 디자이너와 2012년 온스타일 '솔드아웃'에서 파이널리스트로 잘 알려진 까르넷듀스틸(CARNET DU STYLE) 이대겸 디자이너가 작품을 선보인다.


또 2010년 대한민국 패션대전 은상을 수상한 유저(YOUSER) 이무열 디자이너, 2013년 홍콩 배우 '견자단(DONNIE YEN)'과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했던 그리디어스(GREEDILOUS) 박윤희 디자이너가 각자의 아이덴티티를 표현할 수 있는 다양한 한지 활용 의상들을 소개한다.

한지패션쇼는 문화제 첫날인 9일 저녁 7시 서울광장에서 펼쳐지는 개막행사에서 피날레를 장식할 예정이다.
당일 저녁 7시에는 서울시청 광장에서 한국 발레의 거장 발레리노 이원국 발레단의 오프닝 공연을 시작으로 국악공연 등이 펼쳐질 예정이다.

(사)서울한지문화제위원회(위원장 이창복)가 주최, 주관하고 서울특별시가 후원하는 이번 박람회에는 한지 공예가를 비롯해 한지 관련 기업, 협회 등 총 300여 팀이 참여해 각종 한지 관련 제품, 공예 작품, 조형물 등을 전시한다.


서울한지문화제에 대한 더 자세한 사항은 서울한지문화제 사무국(02-766-6535, jmyoungeun@daum.net)으로 문의하면 된다.

win5858@fnnews.com 김성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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