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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영미 SNL, 선릉역 알몸녀로 변신 ‘알몸으로 거리 활보?’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09.30 11:36

수정 2014.09.30 11:41

안영미 SNL, 선릉역 알몸녀로 변신 ‘알몸으로 거리 활보?’


안영미 SNL 안영미가 SNL 코리아에서 '선릉역 알몸녀'를 패러디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27일 방송된 tvN 'SNL 코리아'에 출연한 안영미가 지구 종말을 앞두고 취재를 나간 리포터로 변신했다. 이날 아나운서를 맡은 신동엽은 "정체를 알 수 없는운석이 지구와 충돌할 예정이다"며 지구 종말을 알렸다. 이어 그는 "종말을 앞둔 시민들을 만나기 위해 선릉역 현장에 나가 있는 안영미 리포터를 불러보겠다"며 안영미와 생중계 연결을 시도했다. 하지만 안영미는 취재를 잊은 채 살색 의상만을 입고 거리를 질주했고, 여기에 모자이크가 더해져 안영미가 마치 알몸처럼 보이는 착시효과가 발생했다.

안영미가 SNL에서 패러디한 내용은 지난 25일 각종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화제가 된 이른바 '선릉역 알몸녀' 사건이다. 영상 속 한 여성은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채 선릉역 공영 주차장을 걸어간다. 28일 서울 강남경찰서 등에 따르면 최초 유포자는 "25일 오후 3시께 선릉역 공영주차장에서 결별을 요구하는 남자친구와 싸우던 여성이 분을 못 이겨 입고 있던 옷을 벗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관심을 끌려고 누군가가 기존에 돌아다니는 영상에 이야기를 덧입힌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안영미 SNL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안영미 SNL, 진짜 벗은거 같아", "안영미 SNL, 안영미 웃겨", "안영미 SNL, 재밌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fn스타 news@fn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