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교육일반

중고생 진로 고민 해결 대학생 선배들이 앞장

조윤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09.30 14:35

수정 2014.09.30 18:14

충남 서천 동강중학교에서 최근 열린 전공설명회 메이저리그에서 재학생들이 대학 선배(오른쪽 네번째)로부터 전공 이야기를 듣고 있다.
충남 서천 동강중학교에서 최근 열린 전공설명회 메이저리그에서 재학생들이 대학 선배(오른쪽 네번째)로부터 전공 이야기를 듣고 있다.

최근 진로에 대해 고민하는 후배들을 위해 대학 선배들이 발 벗고 나서 화제다. 충남 서천의 동강중학교는 최근 전공에 대한 이해와 진로선택을 위한 '전공설명회 메이저리그'를 열었다고 9월 30일 밝혔다. 후배들을 위해 대학생들이 직접 나서 청소년들의 전공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대학 및 진로 스토리를 전달하는 전공설명회 메이저리그를 연 것이다.

전공설명회 메이저리그는 경기 안산 경안고를 시작으로 현재 여러 중·고교에서 진행 중이다.
진로전문가들이 나와 대입과 학습 노하우, 전공별 과정, 향후 진로, 포트폴리오 관리, 입학사정관 대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전공설명회를 주도하고 있는 최시준 청춘문화연구소장은 "중·고등학생 때 전공에 대해 알 수 있는 기회가 없기 때문에 대학에 입학하고 전공에 대해 회의감을 느끼는 친구들을 많이 봤다"며 "전공별 대학 선배들과 청소년들이 함께하는 메이저리그 프로그램을 개발하게 됐다"고 말했다.


동강중학교는 전교생 58명밖에 안 되는 작은 학교지만 지난해 완공한 기숙사와 미국, 멕시코 등 교환학생 4명의 외국인 학생들, 교환학생 등 글로벌 프로그램으로 명성이 높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