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신형 방독면 개발, 2016년부터 전력화할 듯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09.30 17:22

수정 2014.09.30 17:22

신형 방독면이 개발돼 2016년부터 전력화될 전망이다.

방위사업청은 (주)산청에서 개발 중인 신형방독면이 2013년 1월부터 진행해 온 시험평과 결과, 개발시험평가와 운용시험평가 전 항목에서 기준을 충족해 ‘전투용 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신형 방독면(XK5)은 기존 K1방독면이 갖고 있는 협소한 시계와 불편한 착용감, 무게 등을 모두 개선하고, 음료 취수관과 통화 모듈을 자체 장착해 운용 편의성을 올렸다. 또 일반·항공·전차용의 용도 구분과 왼손·오른손잡이 구분을 없애고 단일 방독면으로 모든 임무에 사용할 수 있게 한 것이 특징이다.

아울러 높은 호흡 저항으로 인해 착용 시 호흡이 불편하고 폐기 시 인체유해·환경오염 가능성이 있는 기존 정화통을 호흡이 용이하고 환경 친화적인 정화통으로 개선했다.

또 독성 산업화학물질(TIC)에 대한 방호능력을 구비해 화학물질 유출사고로 인한 오염지역에서도 활용이 가능하다.


이번에 전투용 적합 판정을 받은 신형방독면은 이후 규격화·목록화를 거쳐 2014년 11월에 개발 완료될 예정이며, 2015년부터 양산에 착수해 2016년부터 군에 전력화된다.

방사청 양경흠(육군대령) 화생방사업팀장은 “신형방독면이 개발되면 북한의 화학무기나 독성산업물질로부터 군과 국민의 생명을 효과적으로 보호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국내기술로 개발되는 만큼 해외수출 가능성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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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news@fnnews.com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