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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맨유 엠버서더 선정, 非 유럽권 최초 ‘역시 캡틴박’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10.01 16:25

수정 2014.10.01 16:25



박지성이 전 소속팀 맨유의 엠버서더로 선정됐다.

지난달 30일(한국시간)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측은 공식 SNS를 통해 “오는 10월1일 박지성과 관련된 흥미로운 발표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맨유는 맨유 시절 박지성의 활약상이 담긴 하이라이트 영상을 게재하며 박지성과 관련한 발표가 무엇인지에 대해 궁금증을 높였다.

이에 영국 축구전문매체들은 “맨유가 박지성을 엠버서더로 임명할 것”이라고 추측했으며, 현지 사정에 밝은 관계자들도 이런 추측에 힘을 보탰다.

박지성은 1년 동안 엠버서더 자격으로 아시아 지역에서 열리는 맨유 행사에 참가한다.

1년에 10차례 행사에 참가하며, 연봉 개념으로 1억5000만원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맨유의 엠버서더는 전 세계를 돌며 다양한 이벤트에 참가해 구단을 홍보하는 일을 맡는다. 앞서 보비 찰튼을 비롯해 데니스 로, 브라이언 롭슨, 게리 네빌, 앤디 콜, 피터 슈마이헬 등 6명이 엠버서더로 임명된 바 있다.


한편 박지성은 지난 2005년 네덜란드의 PSV 에인트호번에서 맨유로 이적한 후 7시즌 동안 205경기에서 27골을 기록했으며, 챔피언스리그 우승 1회, 프리미어리그 우승 4회, 컵대회 우승 3회 등을 경험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choice0510@starnnews.com신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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