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미노피자가 피자 도우(반죽)의 가장자리에 카망베르 크림치즈와 스트링치즈를 채운 더블치즈엣지 피자(사진)를 출시했다.
피자 도우에 치즈를 채운 피자는 많았지만 일부 피자는 '치즈 반 공기 반'이라는 소비자의 지적을 받은 것이 사실. 더블치즈엣지 피자는 이름처럼 쫄깃한 스트링치즈와 부드러운 크림치즈 2종으로 피자 도우의 엣지(edge·끝부분)를 채운 것이 특징이다.
더불어 피자 위에도 모차렐라 치즈와 커티지 생치즈, 체다 치즈 등 다양한 치즈가 올라가 피자 본연의 치즈 맛을 살렸다. 특히 피자 위에 눈송이처럼 올라간 커티지 생치즈는 입에 넣었을 때 부드럽게 녹아내려 기존 피자의 쫄깃한 식감과는 차별화된다.
치즈 외에도 매콤한 맛을 더해주는 멕시코 고추인 할라피뇨를 비롯해 베이컨칩, 치킨안심, 바비큐소스 등 총 12가지의 토핑이 들어간다.
피자를 한 입 베어 물자 생각보다 매콤한 맛이 느껴졌다. 하지만 곧 치즈와 바비큐소스 등 담백하고 달콤한 맛이 매운맛을 중화해줬다. 전체적으로 다양한 토핑과 풍부한 치즈를 사용해 맛이 묵직하고 진한 인상이었다. 일반 피자를 먹을 때 '계륵' 같던 피자 빵의 가장자리도 두 가지 치즈 맛을 즐길 수 있었다. 다만 풍부한 토핑과 치즈로 칼로리는 라지 1조각(350㎉)이 밥 한 공기반 수준이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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