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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태지, “양현석한테 돈 150만원 주고 춤 배웠는데 먹튀했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10.10 16:42

수정 2014.10.10 16:42



서태지가 양현석에게 수강료를 내고 춤을 배웠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지난 9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3’에는 ‘문화 대통령’ 서태지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서태지는 “원래 음악 장르를 가리지 않고 좋아한다. 내가 록을 하다가 흑인 음악을 한다고 하니 주변에서 흑인음악을 비하했었다”라고 말했다.

이에 김신영이 “양현석 씨한테 돈 내고 춤을 배웠다고 들었다.

150만원 내고 배웠다더라”라고 언급하자 서태지는 “세 달이었을거다”라며 한 달에 50만원 씩 수강료를 냈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러자 MC 유재석은 “양현석 씨가 배우고 싶으면 돈 가지고 오라고 했냐?”라고 하자 서태지는 “그렇다. 근데 없어졌다. 쉽게 말하면 먹튀다(먹고 튀다)”라며 “갑자기 군대를 가버린거다”라고 이유를 밝혀 웃음을 안겼다.


이어 서태지는 “전역 후 바로 연락해서 ‘그때 미안했다’라고 사과했다. 다시 만나자고 하더라”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서태지와 아이들 방송당시 수익 배분율이 공개됐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hyein4027@starnnews.com김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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