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HN엔터테인먼트의 일본 법인 'NHN플레이아트'가 개발해 서비스 중인 일본의 인기 웹툰 '코미코(comico)'가 13일부터 한국어 서비스를 시작한다.
코미코는 지난해 10월 처음 서비스를 시작한 스마트폰 앱 기반의 웹툰 서비스다.
현재 600만 누적 다운로드를 기록하고 있는 일본의 대표적인 웹툰 서비스로 일본에서 97개 작품 3000화의 웹툰이 서비스 되고 있다. 다운로드와 이용자 수 면에서 1~2위의 선두권을 다투고 있다.
이날부터 서비스되는 한국어 버전에선 일본에서 인기를 얻은 작품 20편과 한국의 기성작가와 신인작가 작품 20편 등 총 40편, 172화의 웹툰이 제공된다.
웹툰 인기 이후 단행본으로도 출간되어 16만부의 판매실적을 올린 신예작가 '야요이소우' 의 인기 웹툰 <Relife(리라이프)>를 비롯해, '세이' 작가의 <파스텔가족>, '쿠로세' 작가의 <모모쿠리> 등 일본의 인기 웹툰들을 독점 공급한다.
이외에도 '강도하' 작가의 <연애괴물>, '남지은/김인호' 작가의 <절친>, CJ E&M의 <트라이브X>, 'Meen/백승훈' 작가의 <블러드레인> 등 한국의 기성만화 및 웹툰작가와 신인작가들의 신작들도 만날 수 있다.
코미코는 기존 웹툰 서비스와 차별화를 위해 앞으로도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생활툰이나 개그툰 뿐만 아니라 스릴러, 드라마, 판타지, 순정 등 다양한 장르의 국내외 장편만화들을 연재할 계획이다.
해당 앱은 안드로이드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구글플레이에서 다운받을 수 있다.
NHN플레이아트 측은 "일본에서 성공 후 지난 7월에 대만에서도 서비스를 시작했다"며 "향후 다른 동남아시아 국가로 확장도 검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