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피스:에피소드 오브 나미’, 비장한 포스터 공개 ‘11月개봉’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10.21 00:50

수정 2014.10.21 00:50



국내 개봉을 확정한 ‘원피스 : 에피소드 오브 나미 ~항해사의 눈물과 동료의 인연~’의 메인 포스터가 공개됐다.

20일 애니메이션 ‘원피스’의 최신 극장판 ‘원피스 : 에피소드 오브 나미 ~항해사의 눈물과 동료의 인연~’이 오는 11월 개봉을 공식 확정하며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제목에서 그대로 드러나듯 꿈과 희망으로 똘똘 뭉친 밀짚모자 일당 중 이번 에피소드의 주인공은 바로 나미다. 에피소드라는 부제처럼 이번 이야기 역시 밀짚모자 일당의 과거의 사건을 다룬다.

이번 에피소드의 주인공 나미가 밀짚모자 일당의 일원이자 모두의 완벽한 동료로서 굳건한 위치에 자리하기에 이르는 사건이 주요 내용이다.

성숙함과 아름다움 그리고 새초롬한 매력의 소유자 나미의 귀엽고 사랑스럽던 어린 시절 모습까지 볼 수 있어 나미를 사랑하는 팬들에게는 절대로 놓칠 수 없는 작품으로 손꼽힌다.

크게 3단으로 구성된 포스터의 첫 번째 칸에는 보기만 해도 섬찟한 어인 아론이 기분 나쁜 미소를 입가에 가득 품은 채 내려다보고 있다. 마치 바로 하단에 있는 루피와 그 아래 나미를 비롯한 다른 밀짚모자 일당을 얕잡아보며 무시하는 듯한 인상을 준다.

반면 아래의 루피는 특유의 진지하고 심각한 표정으로 화면 정면을 응시하고 있으며 그 밑에 자리한 조로, 상디, 우솝 역시 최상단의 아론을 적대하듯 호전적인 표정으로 일관하고 있다. 포스터 왼쪽에 크게 자리 잡은 나미는 이 같은 상황에 대한 걱정과 분노로 얼굴을 일그러뜨리며 입술을 깨문 채 눈물을 흘리고 있다.


‘더 이상 소중한 사람을 잃을 수 없어!’라는 포스터 상단 글귀에서 느껴지는 것처럼 포스터 전체에서 각 인물들의 비장함이 상당히 돋보인다. 공개된 포스터만 봐도 영화 속에서 펼쳐질 밀짚모자 일당과 최악의 해적 아론과의 한판승부에 대한 호기심과 기대가 절로 이어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 같다.


한편 지금 이 시대에 가장 절실한 동료와의 진실된 우정과 믿음이 가득한 ‘원피스 : 에피소드 오브 나미 ~항해사의 눈물과 동료의 인연~’은 오는 11월 전국 롯데시네마의 주요 상영관에서 만나볼 수 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image@starnnews.com이미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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