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신라호텔은 중식당 팔선에서 중국 요리 명인 구오후이탄 셰프를 초청해 광둥요리를 소개하는 '식재광주' 행사를 선보인다고 21일 밝혔다.
식재광주란 '미식은 광저우에서'라는 뜻이다. 음식이 발달한 중국 광둥성에서도 가장 유명한 미식의 고장으로 손꼽히기 때문에 생긴 말이다. 광둥요리는 자연의 맛을 살리기 위해 신선한 재료를 센불에서 살짝 익히고 간을 약하게 하여 맛이 싱거우며 기름기도 적기 때문에 중국 내에서도 건강식으로 손꼽힌다. '재료 본연의 풍미와 식감'을 살리는 점도 특징이다.
구오후이탄 셰프는 광저우 행정부와 산업권위기구가 공동 주최하여 선정한 명인 10인 중 한 명이자, 현재 중국 조리 문화와 기술을 해외에 가장 활발하게 알리는 요리사다. 1960년 프랑스에서 창설된 요리사 협회인 '오귀스트 에스코피에 요리사 협회'의 중국 지부 명예회장을 활동하고 있으며, 광저우시 특별 공헌 기능의 대가로 선정되기도 했다.
호텔 관계자는 "중국 현지에 가서 맛볼 수 있는 최고 명인의 요리를 그대로 합리적인 가격에 팔선에서 즐길 수 있다는 점에 고객들이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식재광주' 행사는 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 진행되며, 가격은 17만원부터다.
bhoon@fnnews.com 이병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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