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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G3비트·G3A·Gx2 출고가 인하‥가격은 협의중

조용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10.22 11:43

수정 2014.10.22 11:43

LG전자 G3비트
LG전자 G3비트

이동통신 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단통법) 시행 이후 처음으로 스마트폰 출고가가 인하된다. 스마트폰 출고가 인하는 단통법이 시행된 이후 처음이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23일부터 G3비트·G3A·Gx2의 출고가를 인하하기로 결정했다. 다만 구체적인 가격은 이통통신3사와 협의중이다.

업계에선 LG G3비트의 출고가를 7만원 내리고 G3A와 Gx2의 출고가도 최대 10만원가량 인하하는 방향으로 결정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이통3사 공용 제품인 G3비트의 출고가는 기존 49만9000원에서 42만9000원대로 인하될 전망이다.


또 SK텔레콤 전용 제품인 G3A는 기존 70만4000원에서 64만원대로, LG U 전용 제품인 Gx2는 69만3000원에서 59만원대로 각각 출고가를 내릴 예정이다.

이통3사들과 LG전자는 이같은 출고가 인하 방안을 이르면 23일 공지할 예정이다. LG전자 관계자는 "G3비트·G3A·Gx2의 출고가를 낮추기로 결정은 났지만 아직 구체적인 가격에 대해선 이통3사들과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이통3사들은 LG전자의 전략 스마트폰인 G3의 출고가도 89만9800원에서 84만원대로 낮추는 방안을 LG전자에 요청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삼성전자도 스마트폰 출고가 인하를 놓고도 이통3사들과 협의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통3사들은 지난해 출시된 갤럭시S4의 출고가를 현재 69만9600원에서 64만원대로 내리자는 요청을 한 상태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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