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유통

아웃도어업계 고객참여형 이벤트 눈길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10.22 17:00

수정 2014.10.22 17:00

트레킹, 콘서트, 캠핑 등 상품 및 브랜드 특성에 맞춘 고객참여형 이벤트가 눈길을 끌고 있다.

22일 관련업계 등에 따르면 다수 기업이 소비자가 제품을 직접 경험하거나 브랜드와 관련된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 고객과의 소통 강화에 힘쓰고 있다.

아웃도어 브랜드 노스케이프는 지난 19일 블로그를 통해 지원자를 모집해 트레킹, 실내 빙벽등반, 스포츠클라이밍 등을 진행했다. 이번에 모집한 제5기 '트래블로거 원정대'는 전문 산악강사와 북한산 백운대 트레킹, 세계 최대 실내 인공빙벽장이 있는 우이동 등산학교에서 빙벽등반 등을 진행했다. 아웃도어 브랜드의 특성을 살려 평소 경험하기 힘든 야외활동 체험활동을 제공하는 것.

노스케이프 백배순 전무는 "소비자와 더욱 밀접한 유대감을 형성하고 친근한 브랜드 이미지를 전달하고자 트래블로거 원정대를 기획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소비자층이 참여할 수 있는 체험활동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웃도어 브랜드 콜맨도 다음 달 1일부터 2일까지 충북 충주에 있는 캠핑장에서 '아날로그 캠핑 2014'를 진행한다.
남성 고객을 대상으로 최소한의 장비로 캠핑의 묘미를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블랙야크는 어린 자녀와 부모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악동 캠핑'을 기획했다. 24일부터 26일까지 충북 영동의 캠핑장에서 진행되며 가족 요리대회, 사진 이벤트 등을 진행한다.


스포츠 브랜드 아디다스는 여성 고객을 겨냥해 '마이걸즈 새터데이' 이벤트를 진행한다. 스포츠 브랜드 특성상 남성 고객 위주인 점을 고려, 여성 고객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한 것. 지난 4일에는 여성 300명을 대상으로 인디밴드 콘서트를 진행했다.
25일에는 서울 미술관에서 큐레이터가 참여하는 문화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환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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