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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연구팀, '분자유전기반 체외진단기술' 국제표준으로 채택

정명진 기자
파이낸셜뉴스
국내 연구팀, '분자유전기반 체외진단기술' 국제표준으로 채택

국내 주도의 '분자유전기반 체외진단기술'이 국제표준으로 채택됐다.

중앙대병원은 진단검사의학과 박애자 교수와 한국기계연구원 권오원 박사, 랩지노믹스 김종원 박사, 산업통상자원부 국가표준원 등 산·학·연·관이 공동으로 협력해 표준화한 '정성검사 및 정량검사용 핵산 증폭 기반 병원체의 검출 기술'이 최근 캐나다 토론토에서 개최된 국제표준화기구(ISO)의 의학검사 및 체외진단시스템 기술위원회(ISO/TC212) 총회에서 국제표준(NWIP)으로 채택됐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채택된 '정성검사 및 정량검사용 핵산 증폭 기반 병원체의 검출 기술'은 포괄적으로 정량적인 핵산 증폭 기반 병원체 검출 기술이 추가로 포함된 국제표준이다.

따라서 혈액 및 각종 세포진 등 인체에서 유래된 검체에서 병원체(HPV, HBV, HCV 등의 바이러스와 균류)의 유전체(핵산)를 추출하고 해당 유전체를 실시간 유전자 증폭 기술을 통해 진단에 활용하는 최신 분자 유전 검사 기술에 관한 내용이 포함될 예정이다.

박애자 교수는 이번 국제표준화기구(ISO) 연례회의에서 의학검사실 자동화 장비와 관련한 국제 표준에 관한 새롭게 제안했다. 의학 검사실 자동화 장비에 분자 유전 기반 체외진단 기술이 탑재될 경우, 국제표준(NWIP)은 효과적으로 적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분자유전검사는 기존의 병원체 검사법들 보다 신속하고 정확한 기술로 다양한 병원체를 대상으로 임상에서 적용되고 있는 최신 검사법이다. 분자 유전 기반 체외진단 검사의 시장 규모는 2010년 기준 전 세계적으로 160억달러 정도로 추정되며 연간 20% 이상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박 교수는 "국제표준(NWIP)이 제정될 경우 유전자 분석을 이용한 질병 검진과 생명공학 및 바이오 진단산업 전체에 응용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의학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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