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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업계, 추수감사절 앞두고 일제히 칠면조 요리 선봬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10.29 12:46

수정 2014.10.29 12:46

르네상스 서울 호텔 맨해튼 그릴의 '특별 홈메이드 로스트 터키'
르네상스 서울 호텔 맨해튼 그릴의 '특별 홈메이드 로스트 터키'

특급호텔에서 추수감사절(11월 16일)부터 크리스마스까지 특별하게 즐길 수 있는 칠면조 요리를 판매해 주목받고 있다.

추수감사절에 칠면조를 먹는 풍습은 미국에서 유래했다. 1620년 미국에 정착한 영국 청교도들이 이듬해 11월 추수를 마치고 경작법을 가르쳐준 인디언들을 초대해 야생 칠면조를 잡아 나눠먹은 것. 이후 칠면조 요리는 추수감사절의 단골메뉴가 됐고, 이날을 '칠면조의 날'로 부르기도 한다. 이런 '칠면조의 계절'에 맞춰 각 호텔들은 프라이빗한 홈 파티나 외출해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형태와 가격대로 칠면조를 판매해 고객의 선택의 폭을 넓혔다.

웨스틴조선호텔은 베키아 에 누보에서 추수감사절과 연말을 맞이해 칠면조 구이와 프라임 립을 준비한다.

미국산 통 칠면조 구이에는 밤 스터핑, 크렌베리 소스, 그레이비 소스가 곁들여지고, 호주산 프라임 립에는 페퍼콘(말린 후추 열매) 소스로 풍미를 더했다. 구성된 메인 메뉴에는 매쉬드 포테이토와 양싹배추를 사이드로 즐길 수 있다. 11월에는 배달이 가능하다. 또 메이플 시럽에 익힌 고구마, 브로콜리, 베이컨을 곁들인 양배추 등 사이드 메뉴와 사과 파이, 호박 파이, 피카 파이 등 3종의 파이도 함께 맛볼 수 있다.

다음 달 10일부터 12월 31일까지 이용 가능하며 가격은 칠면조 구이 27만5000원부터, 프라임 립은 72만원이다.

르네상스 서울 호텔은 스테이크 레스토랑 맨해튼 그릴에서 '홈메이드 로스트 터키'를 선보인다. 허브와 각종 재료로 오랜 시간 구운 뒤 샐러드, 감자, 고구마등 사이드 디쉬가 함께 곁들어져 그레이비 소스와 함께 먹을 수 있도록 준비했다. 다음 달 27일 추수 감사절 당일과 12월 24, 25일 크리스마스 시즌에 한해 이용할 수 있으며 가격은 20만원이다. 로스트 터키와 곁들여 셰프가 특별한 레시피로 준비한 호텔 파티 패키지도 이용 가능하다.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은 델리숍에서 추수감사절 및 크리스마스를 맞아 칠면조 세트를 포장 판매한다. 칠면조는 오븐에서 조리돼 바로 먹을 수 있는 상태로 제공되며, 칠면조와 어울리는 으깬 감자, 구운 호박, 미니 양배추 등의 곁들임 채소를 함께 맛볼 수 있다. 크렌베리 소스와 그레이비 소스도 함께 준비된다. 48시간 전 예약 주문을 해야하며, 가격은 세트 16만원이다. 다음 달 20일부터 12월 26일까지 이용할 수 있다.

밀레니엄 서울힐튼에서는 올데이 다이닝 '카페 395'에서 추수감사절의 대표음식인 칠면조 구이, 으깬 감자요리와 호박 파이를 뷔페식으로 즐길 수 있다.
또 프랑스식당 시즌즈에서는 추수감사절 특별 세트메뉴를 선보인다. '실란트로 델리'에서는 사전 예약자에 한해 칠면조구이를 테이크아웃 판매할 예정이다.
가격은 추수감사절 특별 세트메뉴 7만2000원, 칠면조구이 30만8000원이다.

bhoon@fnnews.com 이병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