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국민 51% "전시작전권 환수 시기 연기, 잘한 일"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10.31 10:55

수정 2014.10.31 10:55


우리 국민의 절반은 전시작전통제권 환수 시기를 연기한 데 대해 좋게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갤럽은 28~30일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23명에게 전시작전권 환수 시기를 내년 말에서 2020년대 중반 이후로 연기한 것에 대해 물은 결과 51%는 '잘한 일'이라고 답했다고 31일 밝혔다. 32%는 '잘못한 일'이라는 반응을 보였으며 18%는 의견을 유보했다.

'잘한 일'이라는 의견은 새누리당 지지층(73%), 대통령 직무 긍정 평가자(69%), 대구/경북 거주자(64%), 50대 이상(약 60%)에서 많았고, '잘못한 일'이라는 의견은 새정치민주연합 지지층(50%), 대통령 직무 부정 평가자(51%), 광주/전라 거주자(46%) 등에서 상대적으로 많았다.

성별로 보면 남성의 59%, 여성의 43%가 '잘한 일'로 답해 차이가 컸지만, '잘못한 일'이라는 응답은 남녀 모두 30% 선으로 비슷했다.


한편 여성은 27%가 의견을 유보한 데 반해 남성은 그 비율이 8%에 그쳤다. 이에 대해 한국갤럽은 "병역 복무 등 남녀의 군 관련 지식과 경험치가 다른 데서 비롯된 현상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북한이 실제로 전쟁을 일으킬 위험성에 대해서도 물은 결과 ‘많이 있다’ 10%, ‘어느 정도 있다’ 32%로 전쟁 도발 위험성이 있다는 응답이 42%였다. ‘별로 없다’는 37%, ‘전혀 없다’는 16%로 '없다'는 의견은 53%였다. 나머지 5%는 의견을 유보했다.


남북 간 군사력 우위에 대해서는 ‘우리 군사력이 우세하다’ 43%, ‘북한 군사력이 우세하다’ 42%로 인식상 우열이 가려지지 않았다.

'비슷하다'는 11%였고 5%는 의견을 유보했다.


끝으로 현재 북한의 핵이 우리나라의 안보에 얼마나 위협이 된다고 보는지 물은 결과, ‘매우 위협적’ 39%, ‘어느 정도 위협적’ 36% 등 응답자의 74%가 위협이 된다고 답했다.

‘별로 위협이 되지 않는다' 18%, ‘전혀 위협이 되지 않는다’는 5%였고 3%는 의견을 유보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