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英 헬러만타이툰사 인천 송도에 자동차 부품생산·연구시설 건립

한갑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11.02 12:56

수정 2014.11.02 12:56

【 인천=한갑수 기자】글로벌 자동차부품 회사인 영국 헬러만타이툰사가 송도에 자동차부품 생산·연구시설을 건립한다.

인천경제청은 영국 헬러만타이툰사와 송도지구 지식정보산업단지 내 지식기반제조업용지 4160.4㎡ 부지에 자동차 부품 생산 및 연구시설 건립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헬러만타이툰사는 1933년에 설립된 자동차에 사용되는 패스너 및 정밀 플라스틱 부품을 생산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전세계 34개국에 자회사를 두고 있다. 2013년 기준 매출액 약 8310억원, 종업원 3300여명을 두고 있다.

헬러만타이툰사는 케이블 관리제품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선두주자로 2002년 한국지점 설립 이후 국내 매출 증가에 따라 일본, 싱가포르, 중국에 이어 아시아 지역 4번째로 송도지구에 생산기지를 건립하게 됐다.


헬러만타이툰사는 고객사와의 근접성, 양질의 인력수급 용이성 및 인천경제청의 적극적 투자유치 노력 등에 힘입어 송도지구를 신사옥 건립지로 최종 선정하게 됐다.


헬러만타이툰사는 이달 중 100% 외국인투자법인을 신설하고 144억원을 투입, 내년 하반기까지 신사옥을 건립해 제품을 생산할 예정이다.


현재 경기도 안양에 위치한 한국지점도 송도 신사옥으로 통합·이전할 계획이다.

kapsoo@fnnews.com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