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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사나이’ 유준상, “화생방에서 아내 홍은희를 이기겠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11.02 17:29

수정 2014.11.02 17:29



‘진짜 사나이’의 신병들이 피해갈 수 없는 공포의 화생방 훈련을 만났다.

2일 방송되는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진짜 사나이(이하 진짜 사나이)’ 신병특집에서는 지난 여군특집에 출연했던 아내 홍은희에게 자신만만하게 화생방 훈련 노하우를 알려줬던 유준상이 직접 화생방 훈련을 받게 된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24년 만에 지옥의 화생방을 경험한 유준상은 고통스러운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목석같이 버텼던 아내 홍은희를 꼭 이겨야 겠다”는 일념 하나로 버텼다고 솔직한 마음을 고백했다.


이밖에 해병대 파이터 김동현은 가스실에 들어가자마자 발을 동동 구르며 눈물, 콧물을 하염없이 흘리는가 하면 가스실을 뛰쳐나갈 뻔한 유혹의 순간들을 겪었다고.

임형준은 “살면서 이렇게 울어본 적이 없다”고 말할 정도로 닭똥 같은 눈물을 뚝뚝 흘리며 화생방 훈련이 끝난 후에도 한참 동안 말을 잊지 못했다.

또한 화생방 훈련이 끝나고 뜻하지 않은 로맨스도 펼쳐지게 되는데 교육을 담당했던 미모의 여자 교관에게 푹 빠진 김동현은 가스실에선 가장 원망스러웠지만, 교관의 미모를 확인한 순간 “마치 천사 같았다”며 수줍은 마음을 드러냈다는 후문이다.


한편 지옥의 화생방 훈련으로 전우애를 꽃핀 신병들의 가슴 뜨거운 이야기는 2일 오후 6시에 방송되는 ‘진짜 사나이’ 신병특집 두 번째 이야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tjddlsnl@starnnews.com김성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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