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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 게이츠, 말라리아 전염병 퇴치위해 5억달러 기부 약속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인 빌 게이츠가 말라리아 전염병 퇴치를 위해 5억달러를 기부하겠다고 약속했다.

2일(현지시간)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게이츠 전 MS 최고경영자(CEO)는 미국 뉴올리언스에서 열린 열대의학 및 위생학회 연례회의에서 "말라이아, 폐렴, 설사병, 기생충 등과 같은 전염병으로 아프리카 등 개발도상국 국민들이 고통받고 있다. 내성이 강해지고 있는 전염병 예방을 위해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고 했다. 또 게이츠는 4000명 이상이 목숨을 앗아간 에볼라 사태를 두고 "전세계 보건 역사의 중대한 순간"이라며 전세계의 더 많은 협력을 주문했다.
게이츠 재단은 지난 9월, 에볼라 발병 진압을 위한 기금으로 5000만달러를 쾌척했다.

이번에 게이츠 재단이 내놓는 기금은 차세대 말라리아 백신 개발, 서아프리카와 동남아 메콩강 이남 지역의 말라리아 퇴치 등에 쓰인다. 또 잠비아, 말리, 케냐의 아동보건에 관한 연구 등에도 지원된다.

게이츠 재단은 말라리아 퇴치 사업을 지원하는 연간 기부금도 30% 증액하기로 했다
skjung@fnnews.com 정상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