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증권일반

CJ대한통운, CL·택배사업부가 이끄는 실적 - 하이투자

박세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11.04 09:03

수정 2014.11.04 09:03

관련종목▶

하이투자증권은 4일 CJ대한통운에 대해 "시장 기대치에 부합한 무난한 3·4분기 실적을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24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전날 발표된 CJ대한통운의 3·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693.7% 늘어난 412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도 8.9% 성장한 1조1343억원으로 시장 기대치에 부합했다는 평가다.

특히 CL사업부와 택배 사업부의 실적 개선세가 두드러졌다는 설명이다.
CL사업부는 한국복합물류, 벌크항만 가동률 증가로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10.4% 늘어났으며 추석 특수를 맞은 택배사업부도 19.5% 성장했다.
반면 글로벌사업부는 운임 하락으로 매출이 1.2%가량 역성장 했으며 해운항만 사업부도 상반기 컨테이너 항만의 신규수주가 부진해 0.9% 성장에 그쳤다.


하준영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4·4분기 실적도 CL사업부와 택배사업부가 이끌 것"이라며 "CL사업부는 지속적인 사업구조 개선과 저수익 고객대상 판가 인상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고 택배사업부도 성수기를 맞아 실적 개선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sane@fnnews.com 박세인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