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소기업

아르바이트생 80% "현재 시급 적절하지 않아"

박지훈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11.04 09:17

수정 2014.11.04 09:17

아르바이트생 대부분이 현재 시급에 만족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취업포털 '커리어'(www.career.co.kr)가 구직자 252명을 대상으로 '아르바이트 시급이 적절한가?'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의 80%가 '만족하지 않는다'라고 답했다. 이어 최저 임금과 인상률에 대해서도 80.36%가 '적당하지 않다'라고 답했다.

아르바이트를 그만두게 되는 계기는 '돈을 많이 주지 않아서'가 32.14%로 가장 많았다. 또 '학업과 병행하기 힘들어서'가 25.33%, '파트타임의 시간대가 맞지 않아서'가 각각 17.43%, '일이 너무 힘들어서'가 14.29%, '같이 일하는 사람들과 관계가 안 좋아져서'가 10.71% 순이었다.


구직자들이 경험했던 아르바이트 평균 시급은 '5000원~6000원'이 60.71%로 가장 많았다.
이어 '6000원~7000원'이 17.86%, '7000원~8000원'과 '10000원 이상'이 각각 7.14%로 나타났다.


한편 구직자들이 꼽은 좋은 아르바이트는 '시급을 많이 주는 아르바이트'가 53.57%로 가장 많았고 '일이 편한 아르바이트'가 32.14%, '이력서 상 스펙으로 활용할 수 있는 아르바이트'가 12.5%, '경쟁률이 높은 아르바이트'가 1.79%를 차지했다.

lionking@fnnews.com 박지훈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