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중국 현대차에 따르면 지난달 베이징 현대차가 9만164대, 동풍열달기아가 5만8083대, 현대수입차가 965대, 기아수입차가 1925대 등 총 15만1135대를 판매했다. 이는 현대차 그룹의 글로벌 판매 66만1052대의 22.9%에 이르는 실적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지난달 현대차 그룹은 중국 진출 12년만에 900만대, 베이징 현대는 600만대 판매 달성을 기록했다"면서 "중국 전략차종인 동풍열달기아의 K4와 북경현대의 ix25도 판매 호조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누계 기준으로 중국 현대차 그룹은 올해 1~10월 143만3898대를 판매해 지난해 동기대비 10.3% 증가했다. 이는 같은기간 현대차그룹의 글로벌 판매 증가율 4.8%에 비해 2배 이상 높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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