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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 대형사 중 어닝 불확실성 가장 낮다-신영證

김용훈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11.05 08:04

수정 2014.11.05 08:04

신영증권은 5일 대우조선해양에 대해 대형사 중 어닝 불확실성 가장 낮다며 조선업 최선호주로 추천했다. 매수의견은 유지했지만, 목표주가는 3만2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엄경아 신영증권 연구원은 "대우조선해양의 연결기준 매출액 전년동기대비와 전분기대비 각각 15.4%, 6.7% 증가.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와 전분기대비 각각 16.6%, 31.5% 증가했다"며 "3% 영업이익률 발표하며 시장 예상치에 부합했다"고 말했다.

엄 연구원은 "어닝쇼크 없이 예상치에 부합하는 실적을 보여준 것만으로도 시장에 안도감을 줄 수 있을 것"이라며 "대우조선해양은 현재 463억 달러의 수주잔량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 중 60%에 해당하는 274억 달러가 해양수주이며 인공섬 프로젝트 등의 일부 프로젝트를 제외하면 건조 및 공사 경험이 있어 어닝 불확실성은 경쟁업체대비 낮다"고 전했다.


그는 "대우조선해양은 최근까지 78억 달러를 수주했으며, BP LNG 등 대규모 LNG 관련 수주를 앞두고 있어 중단기 수주전망이 밝은 편"이라며 "전통적으로 LNG선 건조경험이 많았다는 점을 고려하면 LNG 집중수주로 인해 수익성 개선 기대도 가능할 것으로 판단. 상대적으로 수주경쟁력 높은 대우조선해양 살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fact0514@fnnews.com 김용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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