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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스트 이상엽 교수, 북경화공대학교 명예교수 위촉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11.12 09:50

수정 2014.11.12 09:50

카이스트 이상엽 교수, 북경화공대학교 명예교수 위촉

카이스트(KAIST)는 생명화학공학과 이상엽(사진·50) 특훈교수가 중국 화학공학 관련 교육과 연구를 선도하는 북경화공대학교의 명예교수로 위촉됐다고 12일 밝혔다.

카이스트에 따르면, 북경화공대학교는 이 교수가 친환경 화학 산업에 필요한 핵심 기술들을 다수 개발한 업적을 높이 평가해 명예교수로 추대했다.

이 교수는 합성 sRNA를 이용한 균주를 효율적으로 개발하는 원천기술 등 다수의 대사공학과 합성생물학 기술을 개발했다. 세계 최고효율의 숙신산과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원료 생산기술, 젖산함유 고분자와 가솔린과 같은 비천연 화학물질을 생산할 수 있는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2012년에는 중국과학원 명예교수, 2013년에는 중국 상하이 자오퉁대학교 자문교수, 그리고 올해는 중국 우한대학교와 허베이공과대학교의 명예교수로 추대된 데 이어 중국에서만 다섯 번째 명예직 교수로 위촉됐다.

또 이 교수는 호주 퀸즈랜드대학교의 명예교수이기도 하다.


한편, 이 교수는 지난 9월 세계경제포럼의 미래화학 및 바이오텍 글로벌 아젠다 카운슬 및 미래기술 메타카운슬의 위원으로 선임돼 인류와 지구환경의 지속성장을 위한 전략들을 제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