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현, 독특한 술버릇 공개 “술 마시면 갑자기 작곡 하고 싶어”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11.13 13:18

수정 2014.11.13 13:18



슈퍼주니어 규현이 독특한 술버릇(?)을 공개했다.

13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교동 예스24 무브홀에서 그룹 슈퍼주니어 멤버 규현의 첫 솔로 미니앨범 ‘광화문에서’ 발매 기념 가을음악회가 진행됐다.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이지애의 MC를 맡은 이날 음악회에서 규현은 타이틀곡 ‘광화문에서;를 비롯해 ’이터널 선샤인(Eternal Sunshine)‘, 나의 생각, 너의 기억’, ‘사랑이 숨긴 말들’, ‘깊은 밤을 날아서’ 등 이번 앨범 수록곡들의 라이브 무대를 최초 공개하며 한 층 성숙해진 가창력을 뽐냈다.

이날 규현은 자작곡 ‘나의 사랑, 너의 기억’의 무대를 선보였다. 이 곡은 규현이 직접 작곡하고 ‘절친’으로 알려진 동방신기 최강장민이 작사를 맡았다.



규현은 “사실 내가 작곡을 좋아하지 않았는데 어떻게 하다 보니 하게 됐다”며 “예전에는 가수는 노래만 해야한다고 생각했는데 롤모델이라고 생각하는 선배들이 ‘작곡을 해야 본인의 감성을 보여주고 가수로서 성장할 수 있다’고 조언해줘서 가끔 흥얼거리며 곡을 썼다”고 밝혔다.

특히 규현은 “사실 ‘나의 사랑, 너의 기억’은 3년 전에 술 먹다가 멜로디가 떠올라서 만든 곡”이라며 “술을 마시면 갑자기 작곡을 하고 싶어지더라”고 독특한 술버릇(?)을 고백했다.


이번 앨범에는 서정적인 멜로디와 규현의 감미로운 보이스가 완벽한 조화를 이룬 타이틀 곡 ‘광화문에서(At Gwanghwamun)’는 물론, 이루마의 감성 짙은 피아노 선율이 곡 특유의 쓸쓸함과 애잔함을 더하는 ‘Eternal Sunshine’, Honeydew’O(브라운아이드소울 정엽 & 에코브릿지)가 공동 작업한 ‘뒷모습이 참 예뻤구나(At close)’가 담겨 가을 감성을 자극한다.

더욱이 다수의 히트곡을 만든 작곡가 켄지(Kenzie), 피아니스트 이루마, Honeydew’O(브라운아이드소울 정엽 & 에코브릿지), 히트 작곡가 윤영준, 인기 작사가 양재선, 동방신기 최강창민 등 유명 작곡, 작사진이 참여해 규현과 환상적인 호흡을 맞춰, 타이틀곡은 물론 수록곡들도 음악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을 전망이다.


한편 규현은 오는 14일 KBS 2TV ‘뮤직뱅크’를 시작으로 음악 프로그램을 통해 타이틀 곡 ‘광화문에서’를 선보일 예정이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syafei@starnnews.com김동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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